[인민망 한국어판 1월 4일]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일 “중국은 조선이 조선반도 비핵화 실현을 위해 취한 중요하고 적극적인 조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조선이 비핵화 입장과 평화적인 대화를 유지하고 조•미, 북•남이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날 중국 외교부 정례기자회견에서 한 기자는 “김정은 위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언제든 만날 준비가 되어 있고 조선반도 비핵화 의지를 거듭 표명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에게 친서를 전달해 한국 방문 의지를 드러냈고,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친서를 전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면서 이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물었다.
루 대변인은 “지난 1년간 조선반도 정세에 적극적인 변화가 있었다. 조선반도 문제가 대화와 담판의 궤도로 돌아왔고 북•남 관계는 전면적인 개선을 보였다”고 답했다.
루 대변인은 “중국은 조선이 조선반도 비핵화 실현을 위해 취한 적극적인 조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 “조선이 비핵화 입장과 평화적인 대화 기조를 유지하고 조•미와 북•남이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어가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상호 선의를 보내고 신뢰를 공고히 하며 관계를 개선해 조선반도 비핵화와 조선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과정을 추진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루 대변인은 지난달 29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트럼프 대통령이 가진 전화 통화를 언급하면서 “중국은 조•미 양측이 대화를 지속하고 적극적인 성과를 얻는 것을 지지한다”고 전했다.
루 대변인은 “조•미 양측이 서로에 대한 합리적인 우려를 충분한 존중과 배려로 극복하면서 새해에는 조선반도 비핵화와 조선반도 평화 체제 구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극적인 진전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중국은 이를 위해 계속해서 자신의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번역: 오상하, 황현철)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吴三叶,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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