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1월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 시각) “미국과 조선이 2차 정상회담 개최 장소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로 향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조선은 매우 좋은 대화를 하고 있다”면서도 “대조선 제재는 여전히 유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백악관에서 열린 내각회의에서 “김정은 위원장으로부터 훌륭한 편지를 받았다”고 전하며 그리 멀지 않은 시점에 김 위원장과 2차 정상회담을 열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그는 지난달 언론을 통해 올해 1월 또는 2월 김 위원장과 2차 정상회담을 가질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지난 1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언제든 만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미국이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조선 인민의 인내심을 오판해 제재와 압박을 계속한다면 조선의 주권과 이익, 조선반도 평화 안전을 위해 새로운 길을 모색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첫 정상회담을 하고 공동성명에 조인했다. 공동성명에는 새로운 양국 관계 수립, 조선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 완전한 비핵화 등의 합의가 포함돼 있다. (번역: 황현철, 오상하)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吴三叶, 李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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