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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전기 이사회 임원진 교체 일단락…둥밍주 연임 확정

인민망 한국어판 [email protected]
14:42, January 18, 2019
거리전기 이사회 임원진 교체 일단락…둥밍주 연임 확정
거리전기(格力電器) 둥밍주(董明珠) 회장

[인민망 한국어판 1월 18일] 지난 16일 오후,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받아본 중국 최대 에어컨 제조업체 거리전기(格力電器)의 2019년 제1차 임시 주주총회에서 둥밍주(董明珠) 회장이 압도적인 득표율로 거리전기의 새 이사회 비독립 이사로 선출돼 또 다시 거리전기 회장으로 당선된 동시에 회사 CEO직을 계속 맡게 됐다. 65세의 둥 회장은 앞으로 6년간 거리전기號를 전두지휘하게 됐다.

2012년부터 거리전기의 수장을 맡아온 둥밍주는 6년 넘게 회장직을 맡았다. 이번의 연임 성공으로 거리는 ‘둥밍주 시대’를 계속 이어가게 됐다.

거리의 직전 이사회 임기는 2018년 5월 31일부로 끝났다. 2018년 6월 거리전기는 공고 발표를 통해 회사의 차기 이사회, 감사회의 이사, 감사 후보 인선 작업이 진행 중이며, 회사 이사회, 감사회 교체 선거 업무가 연기될 것이라고 밝혔다.

약 7개월 연기된 후 지난 1월 2일 거리전기가 발표한 임시주주총회 통지에서는 16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주총회 선거에서 선출된 이사와 회사 임원 가운데 현임 거리전기 이사를 맡고 있는 황후이(黃輝)가 거리의 ‘2호 인물’로 유력시됐다. 황후이는 거리전기 창업주 주장훙(朱江洪)이 발탁한 인물로 오랫동안 거리의 임원으로 재직했다.

후계자 문제에서 둥밍주 본인도 “지금 퇴직하고 싶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녀는 “회사의 발전을 위해 반드시 연속성이 있어야 한다. 상장사는 퇴직 연령에 대한 강제 규정이 없으므로 할 생각만 있으면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후계자의 기준에 대해서 둥 회장은 “기업을 자신의 집처럼 여기는 사람이면 미래의 후계자”라고 답했다.

둥밍주 회장이 거리號를 지휘한 지난 6년간 거리의 실적은 자못 눈길을 끌었다.

2012-2014년 거리전기의 매출액은 993억 1600만 위안(약 16조 4300억 원), 1186억 2800만 위안, 1377억 5000만 위안이었고, 순이익은 73억 8000만 위안, 108억 7000만 위안, 141억 5500만 위안으로 현저히 늘었다. 2015년과 2016년 업계 전체가 하락하는 와중에 거리전기의 실적도 내리막길을 걸으면서 매출액은 각각 977억 4500만 위안, 1083억 300만 위안, 순이익은 각각 125억 3200만 위안, 154억 2100만 위안으로 주춤했다.

2017년에 거리는 다시 실적이 급상승하면서 매출액은 1482억 8600만 위안, 순이익은 224억 200만 위안을 기록했다. 데이터에서 2017년 기준, 둥밍주가 수장을 맡은 5년간 매출액은 지난 21년의 1.9배, 이익은 약 4배, 순이윤률은 15%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 16일 저녁, 거리전기가 발표한 공고에서는 2018년 총매출액을 2000-2010억 위안으로 예상했다. 전년도 같은 기간은 1500억 위안이었다. 이윤은 260-270억 위안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의 244억 위안에 비해 16%-2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둥밍주 회장은 주주총회에서 거리전기는 2023년까지 6000억 위안의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향후 5년 거리전기는 매년 10% 이상의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중국경제망(中國經濟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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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吴三叶,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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