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인민망 한국채널
2019년01월22일 

중국 ‘TV 맞선’ 프로그램 아프리카서 대박

인민망 한국어판 [email protected]
12:37, January 22, 2019

[인민망 한국어판 1월 22일] 2018년 ‘Hello Mr.Right’라는 아프리카 본토 맞선 프로그램이 잠비아에서 처음 방송을 탄 후 채널 시청률 기록을 깨는 기염을 토했고, 그 후 나이지리아 등 여러 아프리카 국가에서 인기리에 방영되면서 수많은 팬덤을 확보했다.

‘Hello Mr.Right’의 게스트와 사회자가 아프리카인이지만 많은 중국 네티즌들이 프로그램을 보고 난 후 어디선가 본 듯한 느낌을 받는다.

이는 맞선 프로그램 배후에 있는 중국 제작진의 공로와 뗄래야 뗄 수 없다.

중국 측 제작진은 아프리카 본토 맞선 프로그램 포맷에 중국 프로그램 제작 경험을 추가해 상대적으로 단조로운 맞선 단계를 다양화 했다고 소개했다.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Hello Mr.Right’는 과정이 심플해졌고 취미성이 강해졌다. 인기 개그맨과 SNS 명콤비가 사회를 맡고, 매 회 8명의 여성 게스트가 출연한다. 4명의 남성이 나와 자기소개와 장기자랑을 하는데 여성들은 마음에 들면 불을 남겨 두고, 반대인 경우는 불을 끈다. 몇 차례의 질문과 대답이 오간 후 남성은 최종적으로 불이 켜진 여성 게스트 중에서 선택을 할 수 있다.

참신하면서도 분위기가 경쾌하고 활발한 맞선 프로그램은 잠비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30분 ‘Hello Mr.Right’이 방송된 후 프로그램 하이라이트는 현지 SNS에서 네티즌의 인기 화제가 된다.

“난 이 사람이 좋아!”, “너무 재밌어!”, “정말 대단해!”

흥미있는 대목은 중국의 맞선 프로그램에 비해 ‘Hello Mr.Right’의 커플 탄생률이 높은 편이라는 점이다.

중국인에 비해 아프리카인은 더 열정적이고 자유분방하다. 따라서 프로그램에서 나타나는 효과에서도 개성과 극적 요소가 더욱 부각된다.

아프리카 네티즌들은 맞선에 성공한 커플이 어떻게 발전할지, “나중에 정말 결혼할까?”를 무척 궁금해 한다.

일부 미국 네티즌들은 “왜 미국에선 이 프로그램이 검색이 안 되지? 링크해 주삼”이라고 댓글을 달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한다.

오늘날 아프리카 대륙 곳곳에 결실을 맺은 것은 비단 ‘메이드 인 차이나’ 제품에 그치지 않는다. 많은 중국 TV 프로그램과 인기 드라마가 아프리카 시청자들의 새로운 총아로 떠오르고 있다.

프로그램 제작 경험을 전수하든 우수한 영화•드라마를 직접 제공하든 점점 더 많은 중국 콘텐츠가 아프리카인들의 문화 생활 속에 스며들고 있다.

영국 ‘The Daily Telegraph’는 “아프리카 시청자들은 이들 스토리에 흥미를 느낄 뿐 아니라 중국 문화와 역사에도 푹 빠졌다”고 평가했다.

아프리카에서 디지털 TV를 경영하는 한 중국 문화 기업 대표는 ‘랑야방(瑯琊榜)’, ‘삼생삼세십리도화(三生三世十裏桃花)’ 등 중국 인기 드라마가 아프리카에서 방송된 후 특히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반복해서 재방송되고 있다고 전했다.

홍콩 ‘문회보(文匯報)’는 ‘분투(奮鬪)’, ‘두라라승직기(杜拉拉昇職記)’에서 ‘화천골(花千骨)’, ‘평범적세계(平凡的世界)’에 이르기까지 점점 더 많은 중국 인기 드라마들이 아프리카 시청자들의 ‘버킷리스트’에 담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탄자니아에는 이미 많은 중국 드라마의 스와힐리어 버전이 있고, 현지에 더빙 산업 사슬을 탄생시키고 있다.

아프리카 시청자들에게 더 나은 시청 체험을 주고 생소한 언어로 된 자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 문화기업은 현지에서 더빙 대회를 열어 우수한 성우를 모집해 중국 문화 제품을 더욱 감칠맛 나게 아프리카에 소개하고 있다.

중국 국내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환락송(歡樂頌)’이 작년 1월 아프리카에서 방송된 후 많은 네티즌들이 극 중 인물의 운명에 대해 열띤 논의를 벌였다. 작년 12월 ‘환락송’이 다시 방송됐을 때에도 인기는 식을 줄 몰랐다.

한 아프리카 영화팬의 말을 빌리자면 “중국 드라마를 보지 않으면 잠을 자지 않는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참고소식망(參考消息網)> 위챗 공식계정/<공청단중앙(共靑團中央)> 위챗 공식계정 내용 종합

국제 뉴스 더보기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正, 王秋雨)

인민망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최신뉴스

많이 본 기사 종합

칼럼·인터뷰

0 / 0

    • 중국 주취안위성발사센터, 지린 1호 분광 위성 발사 성공

    • 중국 소방대원들의 10m 구덩이 빠진 400kg 황소 구출 작전

    • 눈물 나게 아름다운 풍경! 정저우에 나타난 이류안개…

    • 나는 누구일까요? 중국 세관 직원입니다

    • 세계 최대 수력발전소 건설에 중국산 핵심부품 탑재 ‘신기원’ 연다

    • 충칭서 첫 '스마트 입체 주차장' 시험 운행, 자동차가 어떻게 하늘을 나는지 보자!

    • 꼬마 펭귄 베이징 동계올림픽 초대를 받아…귀여운 펭귄영상

    • 신년맞이 ‘福 물고기’를 잡아라! 고기잡이축제, 장관의 현장 속으로

    • 란창강-메콩강 협력회의 주제곡 결정, 6개국의 운명공동체

연예 많이 본 기사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