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1월 24일] 2019년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이 22일 개막해 중국의 파란 QR코드가 작은 도시 다보스를 이미 뒤덮어 80% 이상의 상점에서 즈푸바오(支付寶•알리페이)로 결제가 가능하다. 올해 모바일 결제시스템을 보급한 다보스에서 중국인들은 지갑 없이도 마을 전체를 관광할 수 있다.
앞서 즈푸바오는 작은 목표 하나를 세웠는데, 5년 내 해외관광을 떠날 때 지갑을 가져갈 필요가 없게 만드는 것이었다. 지금 이 목표는 점차 현실이 되고 있다. 지난 1월 21일 발표된 ‘2018년 중국 모바일 결제 해외 관광 시장발전과 추세 백서’를 보면, 중국 해외관광객의 모바일 결제 거래액이 전체 거래액의 32%를 차지해 처음으로 현금 결제를 넘어섰다. 또한 설문 응답자 중 약 70%가 해외에서 휴대폰으로 결제를 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스위스 다보스 지역도 예외는 아니다. 다보스의 한 스키용품점 주인 Alexandra Bossi는 중국인들은 모두 휴대폰으로 결제한다며, 중국인들을 유치하기 위해 상점 내 중국 설맞이 ‘복(福)’자도 걸어놓았다고 말했다.
<다보스 스키용품점>
즈푸바오 유럽권 책임자 Roland Palmer는 이번에 다보스에 즈푸바오가 도입되어 중국인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전 세계에 중국 모바일 결제시스템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알리바바 마윈(馬雲) 회장은 일찍이 2004년 다보스 연차회의 참석 당시에 즈푸바오 보급을 결심했었고, 15년 후 즈푸바오는 중국 디지털 과학기술을 대표하는 얼굴로 부상했다.
즈푸바오는 스위스를 포함한 유럽 각국 정부 및 상업기관과의 협력에 박차를 가해 갈수록 증가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해외 온라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유럽 20개 국가에서 즈푸방 사용이 가능하고, 유럽 70여 개 공항에서는 즈푸바오로 세금환급도 이루어진다. 전 세계적으로 즈푸바오는 40여 개 국가와 지역에 보급되어 해외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전 세계 9개 국가와 지역에서는 ‘현지판 즈푸바오’를 만들어 현지인들에게도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 전 세계 사용자 수가 10억 명에 달한다.
이번 다보스포럼에서 알리바바 측은 디지털 과학기술, 보편혜택 증가를 주제로 한 보고서를 발표해 전 세계에 중국 디지털 과학기술 노하우를 소개할 예정이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吴三叶,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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