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인민망 한국채널
2021년04월26일 

中 발개위, 지난해 ‘중국 GDP 성장률’ 관련 외신 보도에 “사실과 데이터 근거해야” 반박

전기사용량 전년 대비 8.5%↑등 실물경제 지표 증가
3대 수요•신규 일자리•재정 수입•가처분소득 등 성장률 지탱
WB•IMF•OECD 등 국제기구 中 성장률 6.5~6.6% 전망

인민망 한국어판 [email protected]
15:07, January 28, 2019

[인민망 한국어판 1월 28일] 최근 멍웨이(孟瑋)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이하 발개위) 대변인은 지난해 중국 경제의 실질성장률이 4.1%에 불과하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 “근거를 알 수 없다”고 지적하며 실물경제 지표와 관련 데이터, 국제기구 전망 등을 통해 관련 보도를 반박했다.

멍 대변인은 지난 22일 발개위 정례브리핑에서 지난해 중국의 거시 경제운용 상황을 발표하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멍 대변인은 “전날 중국 국가통계국이 지난해 경제성장률을 6.6%라고 발표했지만, 해외 일부 기관과 언론은 중국 실질성장률이 4.1%에 불과하거나 이보다 더 낮을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21일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경제지표를 보면 지난해 중국 경제운용은 합리적인 구간을 유지하며 경제성장 목표를 달성했다”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중국 실질성장률에 대한 일부 언론 보도가 무엇을 근거로 하는지 알 수 없다”면서 “사실과 데이터에 근거해 일부 지표를 예로 들어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멍 대변인은 “우선 지난해 실물경제 지표를 보면 중국의 전기 사용량은 6조 8000억kWh(킬로와트시)로 전년 대비 8.5% 증가해 지난 2012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석탄 사용량은 소비 증가가 엄격히 제한되는 상황에서 여전히 1억 5000만t(톤)가량 증가했고, 천연가스 사용량은 400여 억t 정도 늘어나 17% 이상의 증가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멍 대변인은 “지난해 화물 운송량은 7% 안팎의 증가율을 보였고, 특히 철도 운송량은 9.1%나 증가했다”며 “이러한 실물 지표는 경제성장률을 가장 직접적으로 반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중국의 경제성장 지표를 떠받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멍 대변인은 “관련 데이터를 산업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중국의 규모 이상 공업 증가액(연 매출 2000만 위안 이상 공업기업 최종 생산 활동 결과)의 실질성장률은 전년 대비 6.2% 증가했고, 서비스업 생산지수와 1차 산업 증가액은 각각 전년 대비 7.7%, 3.5% 상승했다”면서 “3대 수요는 지난해 고정자산투자가 5.9% 성장해 4분기 연속 상승세를 보였고 사회소비품 소매총액은 9%, 수출입 규모(위안화 기준)는 9.7% 증가했다”고 밝혔다.

멍 대변인은 “지난해 도시 신규 일자리가 1361만 개에 달해 전년 대비 10만 개 늘었고 1~11월까지 전국 재정수입은 6.5%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재정수입 증가는 1조 3000억 위안 규모의 감세 및 행정비용 인하 조건에서 달성한 것이다. 규모 이상 공업기업의 이윤은 11.8% 증가했다”고 밝히며 “지난해 전국 주민 1인당 가처분소득도 6.5% 늘어났다. 어떤 지표로 보더라도 6.5% 안팎의 성장률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멍 대변인은 국제기구 전망을 들어 “올해 1월 초 세계은행(WB)이 발표한 ‘세계 경제전망(Global Economic Prospects)’보고서에서 지난해 중국 경제성장률을 6.5%로 전망했다. 국제통화기금(IMF),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도 지난해 중국 경제성장률을 6.5~6.6%로 전망했다”며 “이러한 국제기구 전망 자료는 객관성과 설득력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멍 대변인은 “중국 경제는 거대한 발전 잠재력, 유연성 등을 갖추고 있고, 중국의 발전은 여전히 장기적으로 중요한 전략적 시기에 놓여 있다”며 “건강하고 안정적인 경제발전 펀더멘털과 높은 질적 발전을 지탱하는 생산요소 조건, 장기간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추세 등에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중국은 고속 성장을 추구하지 않고 높은 질적 발전을 강조하고 있다. 중국 경제는 합리적인 구간에서 성장을 유지할 수 있는 조건과 잠재력,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번역: 김지원, 황현철)

원문 출처: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경제 뉴스 더보기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吴三叶, 王秋雨)

인민망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최신뉴스

많이 본 기사 종합

칼럼·인터뷰

0 / 0

    • [동영상] 中 구이저우 묘족 손님맞이 풍습…‘직접 빚은 술로’
    • [동영상]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 완공, 2개 ‘세계최대’ 달성
    • [동영상] 中 신형 푸싱호 스마트 고속열차 내부 모습 공개
    • [동영상] 봄나들이 가요! 항공 사진으로 보는 시후호의 풍경
    • [동영상] 중국 윈난 바오산, 보호종 뿔논병아리 ‘짝짓기 춤’ 진풍경 포착
    • [동영상] 기계화! 고효율! 신장 220만 묘 기계 면화채집 풍경
    • [동영상] 장자커우 동계올림픽 경기장 완공
    • [동영상] 충칭 스주, ‘날카로운 칼날’ 같은 고속도로 덕에 유명해진 마을
    • 양회에서 화제가 된 ‘귀여운 고양이’…치롄산국가공원의 ‘스타’들
    • 멸종위기 붉은목코뿔새 윈난 잉장서 나타나
    • [동영상] 중국의 2035를 수놓다
    • 中 텅충 저명 옥 공예사의 비취 감별법
    • 징강아오, 후선광 구간 자기부상열차 규획 공개…광저우에서 베이징까지 3.3시간
    • 박병석 한국 국회의장 인민망 신년 인사
    • 정세균 한국 국무총리 인민망 신년 인사
    • 양승조 한국 충남도지사 인민망 신년 인사
    • 이재명 경기도지사 인민망 신년 인사
    • 도종환 국회의원 인민망 신년 인사
    • 몽환의 베이하이습지, ‘수상 초원’
    • 김준형 국립외교원장 “한중, 미래 같이 가야 할 동반자”
    • 변성 텅충, 극지 등대 생태 보고
    • [한국언니 in 베이징] ‘고궁 비밀탐구 편’ ⑤: 건청문 앞의 귀여운 황금사자
    • [영상] 하드코어 에너지! 중국 로켓군 2021년 모습
    • 1인 시험장! 다롄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 석사시험 응시
    • 녹색 발전 이념 이행, ‘공원 도시’ 쑤이닝
    • 싼장위안국가공원 고화질 파노라마 영상 최초 발표
    • 20개 숫자로 되새겨 보는 2020
    • 원저우, ‘창업 도시’의 ‘비즈니스 성공 비결’ 탐구
    • 용문석굴, 중국 불교 석굴 예술의 최고봉
    • [특집 인터뷰] 안민석 의원 “한중, 협력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해야”
    • 손 끝의 비물질문화유산…중국전통문화의 보물 ‘구수(甌繡)’
    • ‘도시 이야기’ 언스, 다채로운 풍경과 걸출한 인재 배출지
    • [한국 언니 in CIIE] 비행 운전, “나는” 순시선…직접 체험해 보는건 어떨까?
    • [한국 언니 in CIIE] "제2화" 미래에는 어떤 자동차 탈까? 바로 여기 다 모여있다!
    • [한국 언니 in CIIE] "제1화" 하이테크놀로지 의료 신기 탐구
    • [한국 언니 in CIIE] 제3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개막 임박…현장 속으로
    •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새만금, 한국의 미래 중심지로 개발할 것”
    • 쓰촨 쑤이닝의 정취…천쯔앙의 고향을 탐방하다
    • [영상] 中 자율주행 택시 체험 현장…스마트생활 시대 도래
    • 경탄! 중국 가을 아름다움의 끝은 어디일까?
    • 화수피 문화, 자연과 예술의 아름다운 융합
    • [특집 인터뷰] 문진석 의원 “설중송탄의 한중 관계 더욱 발전해야”
    • 中 칭하이, 친환경 에너지 발전 고지
    • 평화로운 고향으로 귀향한 영웅들
    • 제7차 중국인민지원군 열사 유해 안장식
    • [특집 인터뷰] 우상호 의원 “동북아 평화 유지 위해 중국과 더욱 긴밀해져야”
    • [특집 인터뷰] 윤영덕 의원 “한중, 영원한 우호 관계로 발전했으면…”
    • 150년 동안 대를 이어 약속을 지키는 뱃사공
    • 시진핑 등 지도부, 중국인민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시즘전쟁 승리 75주년 기념 항전 열사 헌화식 참석
    • [특집 인터뷰] 도종환 의원 "한중, 어려울 때 서로 돕는 우애 키워야"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국가 인증 K브랜드 중국에 많이 알려지길"
    • 학생들과 록밴드 결성한 산골학교 선생님…현실판 ‘코러스’ 재현
    • [한국 언니의 1분 vlog] ‘오피스족’의 요통, 어깨 결림? 전통 중의 추나요법으로 해결하자
    • [영상] 중국-유럽 열차: ‘실크로드 사절’
    • [영상] 친창: 현대의 노력으로 계승되는 고대 예술문화
    • [영상] 시안-중국항공항천업의 옥토
    • [특집 인터뷰] 권영세 의원 “세계 번영 위해 한중 관계 무엇보다 중요”
    • 대당불야성, 빛과 문화의 아름다움을 체험하다
    • [특집 인터뷰] 고민정 의원 “어려울 때 도와주는 친구가 진짜 친구”
    • [한국 언니의 특별한 vlog] ‘가오카오’편! 코로나19 속 ‘新가오카오’
인민망 소개|인민망 한국어판 소개| 피플닷컴 코리아(주) 소개|웹사이트 성명|광고안내|기사제보|제휴안내|고객센터

인민망 한국어판>>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