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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04월26일 

[인터뷰] 캐서린 포트리에 주중 모나코 대사 “중국은 다채롭고 개방적인 국가”

인민망 한국어판 [email protected]
17:20, March 21, 2019

[인민망 한국어판 3월 21일] “모나코와 중국의 관계를 촉진한 관건은 모나코와 중국이 다분야에서 공통적인 가치관과 목표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양국 모두 지속가능한 발전과 인문교류를 매우 중시하고 있다.” 2012년부터 주중대사직을 수행 중인 캐서린 포트리에(Catherine FAUTRIER) 주중 모나코 대사는 모나코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모나코 국빈 방문에 대해 모나코 전체가 영광으로 여기고 있으며 이는 모나코의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이라면서 “시진핑 주석의 이번 방문이 양국 관계의 심도 있는 발전을 촉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모나코는 세계에서 국토 면적이 두 번째로 작은 국가로 인구는 3만 8천 명에 불과하다. 포트리에 대사는 2010년 상하이엑스포는 모나코에 2000평방미터의 전시관을 제공했고, 모나코에게 충분한 전시공간을 마련해 주었다면서 “2020년은 모나코-중국 수교 25주년이다. 양국의 우호관계는 국가의 크기가 국가 간의 친밀감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충분히 설명한다”고 말했다.

알베르 2세 모나코 재단(Prince Albert II of Monaco Foundation)은 중국 중화환경보호재단(China Environmental Protection Foundation)과 긴밀히 협력해 타이후(太湖) 남세균(Cyanobacteria) 야외 관측소 건설 및 그 시범 프로젝트, 야생 동북 호랑이 보호 등의 프로젝트를 펼쳤다. ‘일대일로’는 지속가능한 녹색 발전의 길로 모나코 정부는 이 구상을 매우 중시하고 있다. 알베르 2세 모나코 재단은 베이징에 대표처를 설립할 계획이다. 이는 모나코와 중국이 중국에서 더 많은 지속가능한 발전 프로젝트를 직접적으로 펼칠 것임을 시사한다.

“문화는 소통을 위한 최상의 매개체이다.” 포트리에 대사는 지난 수년간 문화교류는 양국의 민심 소통을 촉진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 지난 수년간 모나코 몬테카를로 발레단과 몬테카를로 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중국에서 여러 번 공연을 가졌다. 중국 서커스단은 몬테카를로 국제 서커스 축제에서 최고상인 ‘황금 어릿광대상’을 수 차례 수상했다. 2017년과 2018년 ‘청(淸)나라 황제의 천하’를 주제로 한 고궁문물전과 ‘모나코 그라말디 왕조전’이 모나코와 중국에서 개최돼 양국 국민의 상대방 문화와 역사에 대한 인식을 촉진했다. 고궁문물전이 모나코에서 열렸을 때 관람객 수가 5만 명에 달했다. 이는 모나코 전체 인구보다도 많다.

“한 국가를 이해하는 가장 직접적인 방식은 상대방의 언어를 배우고 상대방의 문화를 이해하는 것이다.” 포트리에 대사는 모나코의 중학교는 10년 전부터 중국어 과목을 개설했으며 오늘날 중국어를 배우는 학생이 날로 많아지고 있다면서 “중국은 다채롭고 개방적인 국가로 방대한 시장과 비약적인 발전 활력을 가지고 있다. 모나코 기업들은 중국에서 사업을 발전시키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작년 제1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는 우리를 위해 매우 좋은 플랫폼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포트리에 대사는 “중국이 개방을 보다 더 확대하고 개방형 세계 경제 건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경제 글로벌화를 위해 새로운 활력을 주입하고 모나코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 (2019년 3월 20일 03면)

시진핑 유럽3국 국빈방문 특집보도 더보기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吴三叶,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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