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4월 15일] 왕이(王毅)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14일 베이징에서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상과 제5차 중•일 경제 고위급 대화를 주재했다.
왕이 외교부장은 양국 정상과 사회 각계의 공동 노력으로 양국 관계가 올바른 궤도로 복귀해 새로운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며, 작년 4월 양국은 8년 만에 중•일 경제 고위급 대화를 재개하여 정책 소통과 실무 협력을 효과적으로 촉진했다고 말했다.
왕 부장은 또한 올해는 신중국 성립 70주년이고 일본도 ‘레이와(영화•令和) 시대’로 진입하게 되며, 양국은 지속적으로 양국 정상 간 중요한 합의사안을 주축으로 새로운 시대가 필요로 하는 양국 경제 관계 구축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양자 투자와 무역 협력을 적극 추진하여 ‘일대일로’ 공동 건설을 통해 제3자 시장협력을 적극 개척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왕 부장은 지방 협력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혁신 협력의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에너지 절약과 환경보호, 과학기술 혁신, 첨단제조, 금융재정, 공유경제, 양로의료 6대 분야 협력 성과를 다지며, 무역과 투자 자유화와 편리화를 공동 추진해 공평, 공정, 비차별의 비즈니스 환경을 형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과 중•일•한 자유무역협정 협상도 조속히 타결해 아시아 경제 단일화를 이끌고, 주요20개국(G20) 오사카 정상회의, 세계무역기구(WTO) 개혁 등과 관련해 긴밀히 소통하며,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을 토대로 글로벌 경제 거버넌스 시스템 개혁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고노 외상은 불확실성이 가득한 국제 상황 속에서 양국은 경제 협력을 한층 확대하고 규칙을 기반으로 한 다자 무역시스템을 공동 수호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대화에서 양국 외교 및 경제 부문은 거시 경제정책, 양자 경제 협력과 교류, 지역 경제 단일화 및 글로벌 경제 거버넌스 등 의제를 놓고 심도 깊은 의견을 나누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대화 전, 왕이 외교부장과 고노 외상은 중•일 청소년 교류 촉진의 해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吴三叶,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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