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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06월20일 

아름다운 꽃처럼 국경의 섬을 지키는 중국 여군들

11:55, April 18, 2019
노을이 섬 위를 순찰 중인 여군들을 드리운다. [촬영: 왕웨이둥(王衛東)]
노을이 섬 위를 순찰 중인 여군들을 드리운다. [촬영: 왕웨이둥(王衛東)]

[인민망 한국어판 4월 18일] 시사(西沙)에서 자라는 야생화 긴갯금불초는 확짝 핀 모습이 태양같아서 ‘시사 태양화(西沙太陽花)’라고도 불린다. 시사는 4계절 고온다습하고 염기가 많으며 자외선에 노출되어 있다. 긴갯금불초는 이곳에서 비바람과 뜨거운 태양에 맞서며 독특한 아름다움으로 사람들에게 희망과 힘을 불어 넣어주고 즐거움과 열정을 선물한다. 시사에 주둔하고 있는 여군들은 긴갯금불초와 같이 아름답고 활력이 넘치는 모습으로 조국의 섬을 지키고 있었다.

시사 주둔 여군들은 꿈을 이루기 위해 자원입대했고 중국 각지에서 시사까지 왔으며 이곳에서 남중국해를 수호하고 있다. 루빙제(陸冰潔) 중대장은 일반 병사에서 중대장에 이르기까지 갖은 고초를 겪으며 신념을 굳혔다. 시사 부대의 첫 여성 중대장으로서 여군의 강인함과 투혼을 몸소 보여줬다. 상하이 출신인 리위(李煜) 씨는 번화한 대도시와 변방 마을의 현실적인 차이를 극복했고 더욱 열심히 훈련에 임했다. 그녀는 아무리 척박한 토양이라도 양분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고 아무리 험난한 곳이더라도 의지만 있으면 훈련을 지속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시사 여군들 가운데는 소수민족들이 많다. 비록 풍습도 습관도 다르지만 서로 협력하여 공동체를 이루고 있다. 아이티루니•쉬커러티(阿依提魯尼•許克熱提)는 중국 해군의 첫 신장(新疆) 출신 위그르족(維吾爾族) 여군이다. 그녀는 탁월한 임무수행 능력으로 2013년 징간산함(井岡山艦)에서 시진핑(習近平) 주석을 직접 접견하기도 했다. 그녀는 이후 사관학교에 진학하면서 승진을 했지만 졸업을 앞두고 외딴 섬 시사섬으로 지원을 했다. 그녀는 조국의 최전방에 청춘을 바친다는 것은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전했고 신장에 돌아가면 고향 친구들에게 시사섬에서의 이야기를 들려주곤 한다.

시사 주둔 여군들은 강한 애국심을 가지고 있고 사랑을 동경하는 마음도 가지고 있다. 외지에서 근무하는 병사들은 같은 목표를 추구하다 사랑을 찾기도 한다. 통신여단 여군 왕하이쥐안(王海娟)과 관측 연락소 초소병 부옌하오(卜延浩)는 결혼 2년차 부부다. 비록 한 명은 융싱(永興)섬에 있고 한 명은 스다오(石島)섬에 있지만 거리로는 2km를 넘기지 않는다. 하지만 각자의 임무에 바빠 만날 수 있는 시간은 길지 않다. 그들은 자신의 결혼 생활을 거리가 가장 가까운 ‘장거리 연애’라고 소개했다.

시사 여군 숙소에는 ‘시사 공주 건물에서는 공주를 볼 수 없다. 북조목란(北朝木蘭)처럼 찬양을 받을 여군들만이 있다”라는 문구의 대련(對聯: 종이나 천에 쓰거나 대나무, 나무, 기둥 따위에 새긴 대구)이 걸려 있다. 시사 ‘화목란(花木蘭)’들은 굳건하게 섬을 지키고 있으며 청춘을 바치며 긴갯금불초와 같이 비바람과 맞써며 중국 강군의 역사를 쓰고 있다. (번역: 은진호)

원문 출처: 중국군망(中國軍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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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吴三叶,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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