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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06월20일 

중국VS미국, 간판 여성 앵커 설전! 싱거운 승부였지만 물꼬 텄다

인민망 한국어판 [email protected]
09:45, May 31, 2019

[인민망 한국어판 5월 31일] 중국 중앙방송국(CCTV) 산하 국제방송 CGTN 간판 여성 앵커 류신(劉欣)이 지난 30일 아침 8:25(미 동부시간 29일 저녁 8:25) 미국 FOX 비즈니스 채널 여성 앵커 트리시 리건(Trish Regan)과 중미 무역 등의 화제를 두고 공개토론을 진행했다.

류신은 CGTN 베이징 메인 스튜디오에서 위성 연결을 통해 ‘트리시 리건의 프라임 타임’에 출연했다. 중국 간판 앵커와 미국 간판 앵커가 최초로 토론 배틀을 펼친 것을 두고 외신은 TV 사상 위대한 볼거리라고 평가했다. 트리시는 프로그램 진행 중 멘트에서 “이는 미국 TV 사상 미증유의 대화이자 미국이 다른 관점을 듣는 기회”라고 말했다.

양측은 공정무역, 지식재산권, 화웨이, 관세, 중국의 개도국 지위 및 미국의 이른바 ‘국가자본주의’ 등에 관해 장장 16분간 토론했다.

중미 무역 협상: 중국 정부는 이미 명확하게 입장을 밝혔다

트리시가 중미 무역 협상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를 묻자 류신은 “나는 내부 소식은 모른다. 그래서 중미 간의 무역협상이 어느 단계까지 갔는지는 잘 모른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이미 아주 명확하게 입장을 밝혔다”고 답했다.

지식재산권: 서로 혜택과 이익을 줄 수 있다

지식재산권 문제와 관련해 류신은 “양국이 서로 혜택과 이익을 주고 받고 배운다면 우리의 지식재산권을 돈을 주고 사는 것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왜 안 되겠느냐? 우리는 서로 혜택과 이익을 줄 수 있다. 개인적으로 영어를 배운 건 미국 선생님이 있었고, 내가 미국 친구를 따라 배웠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화웨이: 미국이 규칙대로 돈을 지불하면 문제가 없다

화웨이가 자사의 첨단 기술을 미국과 공유할 용의가 있을까란 질문에 류신은 “협력하고 서로 배우고 미국이 규칙대로 돈을 지불한다면 문제가 없을 것”이라면서 “우리가 함께 협력하고 법률과 법규에 따르기만 한다면 당연히 문제가 없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관세: 지금은 규칙 주도의 세계다. 미국은 중국에 차별적인 대우를 해서는 안 된다

관세와 관련한 트리시의 질문에 류신은 “관세 인하는 매우 좋은 생각이다. 그렇게 하면 미국 소비자들이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중국 상품을 살 수 있고, 중국도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미국의 상품을 살 수 있다. 하지만 지금은 규칙 주도의 세계다. 어느 한 쪽이 규칙을 바꾸길 원한다면 이해당사국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미국은 중국을 차별적으로 대해선 안 된다. 관세 인하는 다자의 공동 결정이 필요하다. 우리가 현재 적용하는 것은 20년 전의 기준이다. 관세 문제에서 우리는 확실히 규칙을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국의 발전: 우리도 강해지고 싶다. 하지만 관건은 어떻게 정의하느냐다

혹자는 중국은 이미 강대국이 되었다고 이야기한다. 이에 대해 류신은 “왜 중국이 어른처럼 자라면 안 되나? 중국은 계속 약소국으로 있고 싶지 않다. 우리도 강해지고 싶다. 하지만 진정한 목적은 개도국을 어떻게 정의하느냐다”라고 강조했다.

미국의 ‘국가자본주의’: 중국의 경제는 시장이 경제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도록 하는 것이다

트리시가 류신에게 ‘국가자본주의’를 어떻게 정의하느냐고 묻자 류신은 “중국은 중국 특색 시장경제로 시장이 경제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도록 하는 것이다. 국유기업은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역할이 계속 감소하고 있다. 국가가 경제 전부를 통제할 수는 없다. 중국의 경제제도는 혼합적, 다원적이고, 활발하고 개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공개토론에 대해 환구시보의 산런핑(單仁平) 논설위원은 두 여성 앵커의 태도, 특히 매너는 큰 실수가 없었다고 평가했다. 또 “트리시는 예전에 프로그램에서 중국을 언급하면서 무시하는 발언을 했지만 이번에는 업계 내에서 더욱 보편적이고 정상적인 앵커 스타일을 사용했다. 반면 류신은 차분하고 솔직한 모습을 보여 전체적인 대화 분위기는 안정적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짧은 대화는 정곡을 찌르기 어려우므로 사람들의 기대치에 훨씬 못 미치지만 유익하다고 볼 수 있다. 중미의 효과적인 교류가 어려웠는데 이런 시도는 없는 것보다는 낫다”면서 “우리가 바라는 것은 이번의 짧은 대화가 사람들에게 중미가 심도 있는 교류를 하는 것의 중요성을 더욱 중시하도록 일깨우고, 양국의 향후 대화가 정치적인 속박에서 벗어나도록 해 실리 목적의 간섭을 적게 받고 양국 사회의 틈을 많이 깨도록 실제적으로 기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번역: 이인숙)

출처: CCTV뉴스, CGTN, 환구시보 내용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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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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