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6월 12일] 올해 5월 이후 미국은 중미 무역갈등 수위를 재차 고조시키는 수단으로 중국에 비합리적인 요구를 받아들이라고 압박했다. 이는 중국 인민의 강렬한 애국심을 고취시켰고, 중국인이 본연의 임무에 전념해 완수하고, 개혁개방을 통해 자신을 강하게 발전시키려는 의지를 더욱 확고하게 다지도록 만들었다. 하지만 중국 경제가 이 고비를 넘지 못할 것이라고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 심지어 ‘미국 공포증’, ‘필패론’ 등 비관적인 논조도 등장했다. 이들이 비관적인 논조를 펴는 건 중국 경제가 안정적이고 건강한 발전의 우위를 가지고 있음을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이고, 중국 경제가 중미 무역갈등에 대응할 저력이 있음을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사실상 중국 경제는 어떤 외부의 충격도 두려워하지 않고 안정적이고 건강한 발전을 유지해 나갈 우위에 있고, 저력이 있다.
큰 시장과 강력한 내수는 중국 경제가 중미 무역갈등에 대응하는 우위의 원천이다. 중국은 14억 인구를 보유한 큰 시장과 3억 명이 넘는 중산층 인구가 있다. 내수는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주요 동력으로 자리잡았다. 2018년 중국의 경제 총량은 90조 위안(약 15366조원)을 돌파했고, 실제 성장률은 6.6%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최종 소비지출의 경제 성장 기여도는 76.2%에 달했다. 반면 화물과 서비스 순수출의 경제 성장 기여도는 -8.6%였다. 올해 1분기 사회소비재 총매출액은 전년 대비 8.3% 증가한 9조 7800억 위안에 달했고, 전국 실물 온라인 상품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 증가한 1조 7800억 위안에 달했다. 이는 큰 시장과 강력한 소비가 중국 경제를 안정적으로 운행하게 하는 ‘안정장치’와 지속적인 성장을 구가하게 하는 ‘메인 엔진’으로 자리잡았음을 방증한다.
질적 발전은 중국 경제가 중미 무역갈등에 대응하는 저력을 키웠다. 18차 당대회 이후 중국은 공급측 구조개혁을 기조로 혁신 드라이브 발전 전략을 대대적으로 단행해 낙후된 생산능력을 퇴출시키고 좀비기업을 폐쇄했다. 새로운 기술과 산업, 업종형태, 모델이 속출했다. 고속철도, 5G 등 분야는 세계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경제의 질적 발전은 새로운 진전을 거두었다. 올해 1분기 전략적 신흥산업의 부가가치는 전년 대비 6.7% 증가했고, 모바일 통신 기지국 장비, 도시 철도 차량, 신에너지 자동차, 태양전지 등의 신제품 생산량은 전년 대비 각각 153.7%, 54.1%, 48.2%, 18.2% 증가했다. 공급측 구조개혁 추진과 혁신 드라이브 발전 전략 실시는 중국 경제의 질적 우위를 현저히 강화시켰고, 중국 경제의 잠재력과 뒷심, 글로벌 경쟁력을 대폭 높였다. 중국은 중미 무역갈등에 대응할 저력을 완전히 갖추고 있다.
‘일대일로’ 공동 건설은 중국 경제의 발전 공간을 넓혔다. 현재 ‘일대일로’ 건설은 초석을 다지고 골조공사를 하는 단계에서 뿌리를 내리고 결실을 맺는 전면적인 추진 단계로 전환해 참여 국가와 지역의 무역과 투자 자유화, 원활화를 촉진했고, 교역 비용과 경영 원가를 줄였으며, 발전 잠재력을 방출했다. 이는 중국 경제의 발전을 위해 양호한 외부 환경을 조성했다. 2013-2018년 중국과 연선국가의 화물무역 수출입 총액은 6조 달러를 돌파해 중국 화물 무역 총액에서 27.4%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2018년 중국과 연선국가 화물무역 수출입 총액은 전년 대비 16.4% 증가한 1조 3천억 달러에 달했다. 이외에도 중국은 연선국가와 해외 협력단지를 건설했고, 신유라시아 대륙교 등 6대 국제경제협력 회랑 건설을 추진해 관련 국가들이 경제 글로벌화에 참여하는 폭과 깊이를 키웠고 세계 경제의 안정적인 발전을 촉진했다.
물론 중국의 경제 발전은 아직도 몇몇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직시해야 한다. 경제발전 수준이 전반적으로 낮고, 선진국과 비교해 혁신력에 큰 격차가 존재하며, 일부 핵심기술에 ‘아킬레스건’이 있다. 중국은 반드시 전략적 신념을 가지고 본연의 임무를 완수해야 한다. 첫째, 새로운 발전 이념을 견지해 공급측 구조개혁을 계속적으로 심화하고, 계속해서 혁신 드라이브 발전 전략을 대대적으로 실시하여 중국 경제의 질적 발전 도약에 걸림돌이 되는 ‘아킬레스건’을 효과적으로 해결함으로써 경제 발전의 질과 효익을 높여야 한다. 둘째, ‘정부기능 간소화, 권력이양, 서비스 최적화’ 개혁을 계속해서 심화하고, 경제발전을 제약하는 체제, 메커니즘적 폐단을 없애 시장의 활력을 한층 더 높이고, 내생 동력을 강화하며, 내수 잠재력을 분출시켜야 한다. 셋째, ‘일대일로’ 건설을 내실있게 추진해 경제 글로벌화가 더욱 개방적, 포용적이고 두루 혜택을 주며, 균형적이고 윈윈적인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추진해야 한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 (2019년 6월 11일 09면)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正,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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