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12일 정례브리핑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듣고 있다. [사진 출처: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
[인민망 한국어판 6월 13일] 미국 일각에서 떠드는 중미 ‘분리론’과 관련해 외교부 겅솽(耿爽) 대변인이 12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미국 일부인들이 이데올로기적 구습을 버리고 함부로 역사적 퇴행길로 가지 않길 권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겅솽 대변인의 답변 내용이다.
‘분리론’은 미국의 일부 냉전사고를 옹호하고 제로섬 게임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아주 위험하고 무책임한 논리다. 이러한 논리는 중미 관계가 가지는 협력윈윈적 본질에 어긋날 뿐 아니라 양국 간 우호적 교류 민심도 무시하고 시대적 발전 진보의 흐름에도 부합하지 않아 지지를 얻지 못하는 것은 물론 이루어질 수 없다.
중미 수교 40년간 양국은 분리될 수 없는 관계로 끈끈한 상호보완 및 융합적 이익 구도와 상호이익적 호혜 관계를 이미 형성했다. 현재 중미는 상호 간에 최대 무역파트너와 중요한 투자대상국이다. 미국의 대다수 대기업은 거의 중국에 진출했고, 주(州)마다 중국과 협력하고 있다. 따라서 양국 간에 자매결연 관계를 맺은 성과 주가 50곳, 도시가 227군데며, 하루 약 1.4만 명이 태평양 양쪽을 비행기로 오간다. 미국은 양국 경제무역을 통해 엄청난 이익을 얻었다. 2017년에만 재중 미국 기업의 판매 소득은 7000억 달러를 넘었고, 이윤도 500억 달러를 초과했다.
중국과 미국을 분리하려면 먼저 이들 기업, 지역별 성과 주, 양국 민중들의 찬성 여부를 물어야 한다.
중미 양국은 세계 최대 두 경제체로 글로벌 산업라인, 공급라인, 밸류라인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다. 만약 억지로 양국을 분리하면 분명 기존 세계 경제라인이 무질서해져 글로벌 산업 분업이 깨지고 국제시장의 혼란과 금융시장의 동요를 가져오기 때문에 이익을 따지는 쪽이라면 분명 원하지 않을 것이다.
미국 일각에서 스스로의 행동을 돌아보고 반성해 이데올로기적 구습을 버리고, 뿌리 깊은 편견과 낡은 사고에 둔 발언도 중단하며, 함부로 역사적 퇴행길로 가지 않길 권한다.
역사와 현실은 대국인 중미 양국이 협력할 때 이롭고 싸울 때 모두 다치기 때문에 협력이 최선의 선택임을 증명한다. 미국이 중국과 마주해 상호이익적 호혜에 바탕을 둔 협력을 펼치고, 상호존중에 기반한 이견 조율로 협조, 협력, 안정적 중미 관계를 함께 추진해 양국 및 세계 민중들의 행복을 증진해 나가길 희망한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正,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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