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정례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 출처: 중국 외교부]
[인민망 한국어판 7월 2일]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1일 조선과 미국, 한국 정상회담에 대해 “이번 교류는 각자의 공동이익에 부합한다”면서 “관련국들은 이를 기회 삼아 조선반도 비핵화와 정치적 해결에 있어 새로운 진전이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기자는 “지난달 30일 오후 조선-한국 비무장지대(DMZ)에서 조선, 미국, 한국 정상들이 첫 회담을 진행했다”고 말하며 이에 대해 중국 측은 회담 성사를 위해 어떤 역할을 했고 앞으로의 정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다.
겅 대변인은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함께 남북 군사 분계선(MDL)을 함께 넘었다”면서 “판문점에서 조선, 미국, 한국 정상들이 반가운 만남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어 “관련 회담은 건설적이고 긍정적 성과를 얻었으며 특히 조선과 미국 양측이 조만간 실무진 협의를 재개하기로 합의한 것은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중국은 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중국은 줄곧 조선반도의 비핵화를 실현하고 안정적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대화적 해결을 견지해 왔다”면서 “최근 시진핑(習近平) 주석이 조선을 방문해 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었다”며 이어 “조선과 미국, 한국의 이번 교류는 각국의 공동이익과 국제사회의 기대에 부합한다”라고 전했다.
겅 대변인은 “현재 상황에서 유관국들은 이를 계기로 삼아 서로 합리적으로 해결할 효과적인 방법을 긍정적으로 탐색해 반도 비핵화와 정치적 해결에 새로운 진전이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번역: 하정미)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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