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16일 열린 외교부 정례브리핑에서 기자의 질문에 응하고 있다. [사진 출처: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
[인민망 한국어판 7월 17일] ‘외교부 대변인 판공실’ 위챗 공식계정 소식에 따르면 16일 열린 외교부 정례브리핑에서 겅솽(耿爽) 대변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 트위터를 통해 “중국의 2분기 성장률이 27년 이래 최저를 기록했다. 많은 기업이 중국을 떠나고 있기 때문에 중국은 미국과 무역협정을 달성하길 아주 희망할 것”이라며 이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묻는 질문을 받았다. 겅 대변인은 질문과 관련, 다음과 같이 답변했다.
겅 대변인: 아시다시피 중국 국가통계국이 어제 상반기 중국 경제 운영 상황 데이터를 발표했다. 국무원신문판공실도 브리핑을 열었다. 관련 내용은 열람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는 간단하게 몇 마디만 하겠다.
세계 경제 성장이 소폭 둔화되고 불확실성과 불안정성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올해 상반기 중국의 GDP는 6.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괜찮은 성적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세계 다른 주요국과 비교해 선두다.
중국은 강한 경기 부양책을 취해 더 높은 경제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하지 않았다. 중국은 경제의 고성장 발전 실현과 경제 구조 조정 및 산업 전환, 업그레이드 추진에 힘쓰고, 개혁 혁신을 통해 시장 주체의 활력을 방출하고 경제의 안정 속 발전의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6.3%의 성장률은 대외의 중국 경제에 대한 전망치에 부합한다. 중국 경제 데이터가 발표된 후 세계 주요 시장의 반응은 평온했다. 중국은 세계 2위의 경제대국으로 다년간 세계 경제 성장 기여도가 30% 이상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중국 경제가 안정적인 성장과 안정 속 발전을 유지하는 것은 세계 경제에 좋은 일이고, 미국 경제에도 좋은 일이다.
미국의 이른바 “경제 둔화로 인해 중국이 미국과 협정을 달성하길 간절히 바란다”는 말은 완전히 오도된 것이다. 무역협정은 절대로 중국의 일방적인 요구가 아니며, 미국도 이를 요구하고 있다. 미국 사회의 각계 인사와 많은 소비자들이 대중국 추가 관세 부과 및 무역전쟁을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다. 이런 목소리는 이를 설명하기에 충분하다.
미국이 중국과 함께 노력하고 마주보고 걸어 서로 존중하고 평등하게 대하는 토대에서 대화와 협상을 통해 무역마찰을 해결하고, 호혜윈윈적인 협정을 달성하길 촉구한다. 이는 중미 양국 국민의 공통된 이익이자 국제사회가 보편적으로 기대하는 것이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외교부 대변인 판공실’ 위챗 공식계정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正,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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