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7월 22일] 9일 일정으로 열린 ‘제32차 국제전기통신연합 이동통신 표준화 회의(ITU-R WP5D)’가 17일 브라질 부지오스에서 폐막했다. 세계 각국 정부의 주요 부처, 통신 제조업체와 통신사, 연구기관들이 회의에 참석해 세계 5세대 이동통신 기술(5G) 표준의 후보기술방안 제정을 논의했다. 중국 대표단은 5G 무선접속 기술방안을 제안했다.
WP 5D는 ITU의 무선통신 담당 부처로 5G 국제 표준 분야 확정에서 핵심역할을 한다. 이번 회의는 5G 후보기술방안 제안 접수 마감 회의다. 중국정보통신연구원(CAICT)과 차이나텔레콤,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화웨이, ZTE, 중국정보통신과학기술그룹 등으로 구성된 중국 대표단은 중국의 5G NR 기술방안을 제출했다. 해당 방안은 이동통신 국제 표준화 단체 ‘3GPP(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의 NR(New Radio)과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 기술에 기반하고 있다. NR은 초광대역 이동통신(eMBB)과 초고신뢰 저지연 통신(URLLC) 등 두 가지 환경에 주로 사용되고, NB-IoT는 대규모 사물통신(mMTC)에 주로 사용된다.
‘3GPP’는 지난해 6월에 5G NR의 단독모드(SA: Standalone) 표준을 승인했다. 이는 5G가 1단계 기능 표준화 작업을 마치고 산업 발전의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음을 의미한다.
쉬샤오옌(徐曉燕) 중국 대표단 단장은 “중국의 기술방안은 중국의 5G 기술에 대한 이해를 나타냈고, 5G 기술의 완전성과 첨단성을 고려한 동시에 3GPP를 핵심으로 하는 세계 통일 표준을 준수했고, 중국 및 세계 산업계의 공동 이익을 구현했다”면서 “중국의 5G 기술방안은 국내 기업들의 장기간 기술 축적 및 협의에 기반한 모두의 지혜와 힘이 응집된 결정체이다. 중국의 기술 평가 결과는 중국의 5G 기술방안이 ITU가 정의한 5G 기술 비전 수요와 기술 지표 요구를 전격 만족시킬 수 있음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ITU는 후속 회의의 평가와 조정 결과에 따라 2020년 6월에 열리는 제35차 WP 5D 회의에서 5G 기술 방안을 공표할 예정이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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