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8월 13일] 중국 시짱(西藏) 목축지의 여름은 어미 양들이 젖을 짜는 계절이다. 시짱 아리(阿里) 르투(日土)현 지방 목축업 협동조합 소속 목축민들은 여름을 맞아 젖 짜기에 한창이다.
현지 목축민들은 젖을 짜는 작업을 할 때 순서를 기억하기 위해 암양을 새끼줄로 묶어 줄을 세운다. 그 후 양동이를 들고 순서대로 양젖을 짠다. 이런 젖 짜기 방식은 시짱 목축지의 전통으로 1000년 넘게 이어져 오고 있다.
아리 지역은 시짱의 주요 축산지 가운데 하나다. 이곳에서 생산된 쑤유(酥油: 소•양의 젖에서 얻어 낸 유지방), 요구르트, 소고기, 양고기 등은 시짱 각지로 판매되고 있으며 현지 목축민들의 주요 수입원이다. (번역: 은진호)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