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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09월10일 

e스포츠 산업, 가속 페달…중국도 따라잡아야

인민망 한국어판 [email protected]
10:44, September 10, 2019

[인민망 한국어판 9월 10일] 올해 여름 상하이에서 최고 인기를 구가한 키워드 중 하나는 ‘e스포츠’(Electronic Sports)였다. 2019년 글로벌 e스포츠 콘퍼런스가 개최된 뒤에 이어 곧바로 2019 도타(DOTA) 2 국제 초청 대회가 열렸다. 굵직한 국제 대회와 회의가 상하이에서 연달아 개최되면서 3-5년 내 상하이를 ‘글로벌 e스포츠 도시’로 전격 건설하는 구상이 빠르게 모양새를 갖춰가고 있다. 중국 e스포츠 산업이 이 급행열차에 탑승할 수 있다면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e스포츠 산업이 제13차 5개년 계획 문화산업발전계획에 포함되면서 산업 발전을 위해 긍정적인 시그널을 보냈다. 이와 부응해 상하이는 e스포츠 산업 지원 정책을 줄줄이 내놓았다. 얼마 전 상하이 푸둥(浦東)은 e스포츠 관련 기업이 거래소(메인보드) 및 커촹반(과학혁신판)에 상장하면 500만 위안, 정상급 클럽과 생방송∙중계방송, 대회 운영 업체가 푸둥에 입주하면 200만 위안 이하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정책적인 지원이 잇따르고 도시의 발전과 산업의 발전이 시너지를 내면서 중국 e스포츠 산업에 귀한 기회를 가져왔다.

현재 단일 종목 e스포츠 대회 가운데 세계 최대 규모, 상금액 최고 대회로 꼽히는 2019 DOTA 2 국제 초청 대회가 처음으로 아시아 상하이에서 개최되었다는 점은 중국 e스포츠 산업이 국제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음을 입증할 뿐 아니라 중국 e스포츠의 정책환경과 시장환경, 산업사슬 형태도 상당히 성숙한 수준에 이르렀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2019년 상반기 중국 e스포츠 게임 시장 실제 매출은 전년 대비 22.8% 증가한 513억 2천만 위안을 기록, 같은 기간 게임 시장 증가율을 상회한 것으로 데이터에서 나타났다. 한편 전통 스포츠 대회와 마찬가지로, 정상급 e스포츠 대회는 커다란 영향력을 보유하며 광범위한 주목을 받는 공공 문화 스포츠 행사로 자리잡았다. 업계인사는 중국 e스포츠는 세계 e스포츠의 추격자에서 주도자와 선도자의 역할로 바뀌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런 전환 과정에서 신흥 산업이 직면하게 되는 제반 난관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인재 육성이 뒤쳐진 문제가 특히 심각하다. 대거 쏟아지는 경기 선수에 비해 전문 기술 인재와 관리 인재, 종합형 인재가 많이 부족하다. 산업 수요와 인재 양성의 엇박자, 대학 전공 개설의 낙후가 업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저해하는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이미 산학 협력 모델을 모색하기 시작한 일부 기업들이 인재 양성을 위한 새로운 루트를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e스포츠 산업이 빠르게 발전하고는 있지만 시간적으로 아직 얼마 안 돼 업계 규정이 부족하고, 기준 마련 미비 등의 문제가 존재한다. 올해 글로벌 e스포츠 콘퍼런스에서 상하이가 ‘e스포츠 경기장 건설 규범’과 ‘e스포츠 경기장 운영 서비스 규범’ 등 2개의 e스포츠 단체 기준을 발표해 업계 발전을 위해 초기 지침을 제공했다. 상하이가 e스포츠 산업을 대대적으로 발전시키는 기회를 빌려 관련 관리부처에 업계 문제를 적극적으로 피드백해 업종협회와 업계 규범 마련을 추진한다면 업계 발전을 촉진하고 종사자의 권익을 보장하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점쳐진다.

중국 e스포츠 산업은 기회가 충만한 동시에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 어떻게 하면 더 많은 프로 대회와 아마추어 대회를 개최해 경기의 수준과 매력치를 끌어올릴지를 비롯해 경기 브랜드 메이킹, 독특한 경기 문화 구축 등이 모두 중국 e스포츠 산업의 중요한 발전 방향이다. 중국 e스포츠가 이런 천금 같은 기회를 잘 잡아 중국 산업의 건강하고 빠른 발전을 추진하길 바란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광명일보(光明日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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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實習生,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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