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9월 10일] 9월 5일, 중•미 경제무역 고위급 협상 대표 간 전화 통화에서 긍정적 메시지가 포착됐다. 양측은 일치된 의견에 도달해 “공동 노력으로 실질적 행동을 취하여 협상에 이로운 조건을 만들자”라는 데 합의했다. 양측은 행동 시간표를 구체화해 10월 초 워싱턴에서 제13차 중•미 경제무역 고위급 협상을 개최하고, 앞서 양측 간에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 또한 실무단에서 9월 중순부터 협상에 본격 돌입해 고위급 협상이 실질적 진전을 거둘 수 있도록 충분한 준비를 하기로 했다. 이는 중•미 양국의 공통된 이성적 선택이며, 국제사회가 기대하고 환영할 만하다.
최근 드리워진 중•미 경제무역 마찰의 먹구름은 양국 경제에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빈번하게 드러나는 불확실성으로 세계 경제에도 부정적 영향을 가져왔다. 어떤 관점에서 바라봐도 또 어떻게 해도 이는 중•미 양국 앞에 놓였기 때문에 피할 수 없음은 물론 가볍게 대할 수 없는 현실적 문제다. 중국의 ‘무역전쟁 결사 반대’ 입장은 일관되고 견고하며, 중국은 양측이 상호이해와 구동존이(求同存异)를 확대해 평등과 상호존중을 토대로 원만히 문제를 해결하기 다시금 희망한다.
싸움은 문제로 인해 발생하고, 대화는 문제 해결을 촉진한다. 글로벌 최대 경제체인 중•미 양국의 실력과 인내력은 말할 필요도 없고, 양국 경제의 불가분 관계란 현실성은 바뀔 수도 없다. 만약 계속 싸우겠다고 하면 양쪽 모두 결국 패할 뿐이다. 궁극적 문제 해결을 원한다면 협상밖에 없다. 중•미 간 문제는 어떤 이유에서도 지속되어선 안 되며, 따라서 양측은 반드시 행동으로 조속히 협상을 위한 전제와 조건을 마련해 실질적 진전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충분히 준비해야 한다.
중국은 시종일관 이성, 냉정, 자제심을 유지하며 협상 회복을 위한 조건을 마련해 왔다. 중•미 양국이 공동 노력으로 서로 마주 보길 모든 이들이 바란다. 프랑스 국제문제 전문가는 냉정함과 식견이 중•미 경제무역 협상의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이라고 보았다. 미국 언론은 10월 양국 협상을 ‘글로벌 경제를 휩쓸고 비즈니스 투자와 자신감을 꺾는 무역전쟁을 잠잠케 하려는 시도’로 칭했다. 이번 협상에서 냉정함과 식견이 드러나 협력윈윈 기회를 가져오고 나아가 세계 안정과 번영에 일조하기를 모두가 바라고 있다.
중•미 양국의 아르헨티나 정상회의와 오사카 정상회의 합의를 함께 이행하고 침착하게 협상과 협력으로 문제를 해결한다. 이는 중•미 양측이 응당 짊어져야 할 책임이다. 만리(萬里)는 가슴 안에 있다. 길이 멀고 막혔더라도 길은 발 밑에 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인민일보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實習生,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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