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 고진(古鎭)에 펼쳐진 ‘SF’ 향연…첨단 과학기술 관찰의 창구 세계인터넷대회 (4)

[인민망 한국어판 10월 29일] 지난 20~22일 저장(浙江) 우전(烏鎭)에서 열린 제6회 세계인터넷대회(WIC)을 통해 우리는 5G와 인공지능(AI), VR 같은 첨단 과학기술이 우리의 생활을 바꾸고, 인류의 미래 생활에 등장할 ‘SF’ 장면들이 천년의 역사 마을 우전에서 서서히 펼쳐지는 것을 어렴풋이 볼 수 있었다.

5G 환경에서 이어폰과 VR 고글을 착용하면 콘서트 현장에 있는 듯 밴드가 당신 주위를 돌며 연주를 하고, 가상의 축구장에서 가상 골키퍼와 슈팅 대결을 할 수도 있다…

“5G가 엔터테인먼트에 새로움을 더해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모색하고 있다.” 업계 인사는 “5G 시대의 몰입식 콘텐츠 체험이 점차 소비의 주류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시장 잠재력이 거대하다”고 말했다.

2년 전 알리바바 AI팀이 외진 농촌에 가서 AI로 돼지의 행동을 연구, 양돈 지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돼지 생존율과 출산율을 높였다.

‘농업대뇌(農業大腦)’의 개입을 통해 정확한 관리가 이뤄지면서 전염병이 줄었고, 생산량 증가는 식탁 위의 돼지고기 가격이 감소될 것임을 의미한다면서 “정교화된 돼지 사육은 돼지고기 품질을 더욱 좋게 만들 것”이라고 레이쭝슝(雷宗雄) 알리바바 알고리즘 엔지니어는 말했다.

사실상 AI가 전통 업종을 개조한 사례는 비단 이에만 그치지 않는다. 우리의 의식주와 이동 곳곳에서 생각지도 못한 변화를 촉발시키고 있다. 스마트홈, 자율주행 등의 응용은 귀에 익숙해진 지 이미 오래 됐다. 속출하는 각종 ‘블랙 테크놀로지’는 대중의 상상을 초월한다.

올해는 인터넷 탄생 50주년이자 중국이 인터넷을 도입한 지 25주년이 되는 해이다. 탕다오성(湯道生) 텐센트 선임 부총재는 “AI, 빅데이터, 양자 연산 등의 신기술 분야의 발전이 신기원을 열고 있고, 미지의 길 탐색에서 신천지를 열고 있다”고 말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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