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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11월01일 

거짓 뉴스 삭제 요청 거부한 페이스북

인민망 한국어판 [email protected]
15:10, November 01, 2019

[인민망 한국어판 11월 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경찰 측은 경찰들이 시위자 대처에 관한 ‘비방이나 사실무근’ 내용을 담은 게시물을 삭제해 달라고 페이스북에 요청했다. 두 차례 정식으로 삭제를 요구했고, 조사를 위해 모든 관련 정보를 제출해줄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페이스북 측은 이를 무시하고 있다.

10월 9일, 홍콩 경찰은 페이스북에 한 통의 편지로 여러 ‘비방 게시글’을 언급했다. 아울러 “글로벌 소셜네트워크인 페이스북은 게시물의 내용의 진위 여부에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하며, 이는 대중 이익에 부합한다”라고 전했다.

‘비방 게시글’ 중 홍콩 경찰이 차량 검문 과정에서 한 여성 시위자를 성희롱했다는 내용과 홍콩 시민을 살해하려 한다는 내용이 있는데, 이들은 누리꾼들을 종용해 백악관에 그들의 이른바 ‘경찰 폭력행위’를 고발한다.

이 밖에도 경찰은 ‘실탄을 쏴서 시민을 죽였다’는 글도 발견했는데, ‘사실을 조작해’ 경찰 행동의 목적을 왜곡하려는 속셈이다.

이 같은 거짓 정보에 경찰 측은 기자회견상에서 여러 차례 반박문을 발표했다.

하지만 페이스북 측은 홍콩 경찰 측의 충고를 듣지 않았고, 지난 주 목요일(10월 24일) 홍콩 경찰이 재차 서신을 페이스북에 전달해 해당 처사에 ‘극도의 실망’을 표했다.

두 번째 서신에서 홍콩 경찰은 많은 비방 게시글을 언급하며, 페이스북 측은 ‘불확실한 정보’와 ‘증오를 부추키는’ 게시글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24일 전달한 서신에서 “페이스북 홍콩사무실 측에 관련 내용 삭제를 강력히 요구하고, 해당 정보를 경찰 측에 넘겨 조사에 협조하길 요청한다”고 거듭 밝혔다.

경찰이 삭제를 요구한 댓글 가운데는 홍콩 반대파 의원, 공민당 의원 양웨차오(楊岳橋) 관련 내용도 있다. 그러나 양웨차오 의원은 단순히 TV방송의 이른바 ‘학생에게 총을 쏜’ 사건 내용을 그대로 전달했을 뿐이라는 변명을 내놓았다. 그는 지난 화요일(29일)에도 페이스북이 삭제와 관련해 연락 온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인터넷상에서 홍콩 경찰을 먹칠하는 거짓 소문이 퍼지고, 경찰과 정부에 대한 증오심을 부추기려는 속셈은 홍콩 사태를 더욱 극심하게 만들었다. 이러한 상황 앞에 홍콩 경찰은 여러 차례 반박문을 발표했는데, 10월 11일에 ‘성희롱’ 관련 5가지 거짓 소문에 집중 반박했다.

또한 서방 언론은 수개월째 홍콩 사태를 놓고 ‘이중잣대’를 대거나 사실무근 보도로 일관했다. 홍콩 경찰 측의 계속된 추궁으로 CNN 측도 오보를 공개 사과했다.

올해 8월, CNN 공식 사이트는 8월 25일 폭력 항의 사건에 대한 잘못된 표제로 사과했다. 당시 문제가 됐던 표제는 ‘홍콩 시위자 겨냥한 네이팜폭탄과 물대포’였다. 이에 홍콩 경찰 측은 엄정한 성명을 발표해 시위자들이 경찰 측에 네이팜폭탄을 던졌고, 물대포 역시도 시위자가 아닌 바리케이트를 향해서만 쏘았다고 밝혔다.

대조적인 것은 삭제 요청을 거절한 페이스북 측이 8월 19일 트위터와 함께 ‘가짜 뉴스를 퍼뜨린다’를 이유로 폭도 행위를 폭로하는 중국 본토 계정을 천 개 가까이 막아버렸다.

페이스북은 이번엔 진짜 거짓 뉴스에 ‘실명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관찰자망(觀察者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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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正, 吴三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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