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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04월26일 

리커창, 제22차 중국-아세안 정상회의 참석

09:13, November 04, 2019
현지시간(방콕) 11월 3일 오전, 리커창(李克強) 국무원 총리는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22차 중국-아세안(10+1)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회의에 참석한 정상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사진 출처: 신화망)
현지시간(방콕) 11월 3일 오전, 리커창(李克強) 국무원 총리는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22차 중국-아세안(10+1)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회의에 참석한 정상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사진 출처: 신화망)

[인민망 한국어판 11월 4일] 현지시간(방콕) 11월 3일 오전, 리커창(李克強) 국무원 총리는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22차 중국-아세안(10+1)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아세안 순번 의장국 태국 쁘라윳 짠오차 총리,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술탄), 인도네시아 대통령, 말레이시아 총리, 응웬 쑤언 푹 베트남 총리, 아웅산 수지 미얀마 국가고문,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 라오스 총리, 캄보디아 총리 등이 회의가 참석했다. 리커창 총리와 쁘라윳 짠오차가 회의를 공동 주재했다.

리커창 총리는 회의에서 다음과 같이 발언했다.

중국과 아세안은 대화관계를 수립한 이후 양측과 지역에 혜택을 가져왔고, 중국은 시종일관 동아시아 협력에 대한 아세안의 중심적 지위를 지지해왔다. 시진핑(習近平) 주석은 더욱 긴밀한 중국-아세안 운명공동체 건설에 협력해야 한다고 제안했고, 중국은 시종일관 아세안과 상호존중, 평등대우를 바탕으로 대화와 협상을 통해 분쟁을 원만히 해결하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해왔다. 아울러 공동 발전의 길을 걸어가며 경제무역 협력이 높은 수준으로 비약하도록 촉진했고, 지속적으로 문화적 상호 교류와 여론 기반을 다지며 민심 소통을 촉진해 작년 인적 왕래가 5700만 인원에 달했다.

현 세계 경제가 하행압력이 높아져 각국에 새로운 심각한 도전을 가져왔다. 중국과 아세안 국가는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을 공동 수호하고, 리스크 방어에 함께 나서 공동발전을 실현해야 한다. 보편혜택적 윈윈을 추구하며 경제무역 협력 업그레이드를 가속화하고, 조속히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협상을 마무리해 동아시아 경제단일화를 위한 초석을 다져야 한다. 중국-아세안 자유무역지대 업그레이드 의정서를 이행하며 무역과 투자 자유화와 편리화도 촉진해야 한다.

전략적 상호신뢰를 증강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해야 한다. ‘남중국해행동준칙(이하 '준칙')’은 <남중국해 각국 행동선언>(이하 '선언')의 업그레이드판이다. 작년 중국은 3년 내 ‘준칙’ 타결 비전을 제시했다. 각국은 1차 검토를 끝내고 2차 검토를 개시했으며, 각국이 ‘선언’ 항목별 원칙을 준수해 공동 협상 시간표에 따라 적극적으로 협상을 추진하고 서로 마주하며 남중국해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길 희망하고 있다.

세대간 우호와 문화 교류 또한 긴밀하게 이어가야 한다. 언론, 보건, 교육, 관광 등 분야 협력도 활성화한다. 중국은 향후 3년간 아세안을 위한 1000명 보건 행정인력과 전문 기술자들을 양성하고 중국-아세안 엘리트 장학금 사업을 지원함으로 민심 소통을 촉진하길 원한다.

중국은 끊임없이 평화 발전의 길을 걷고 호혜윈윈의 개방적 전략을 추구하며 ‘일대일로’ 건설 방안과 아세안 전체 및 각국의 발전 전략을 연계하길 원한다. 현행 경제회랑 운수 통로 건설과 인프라 상호연계 협력을 가속화하고 아세안 동부 성장지역 건설을 지원한다. 디지털 경제,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이버안보 등 분야 혁신 협력을 추진한다. 중국-아세안 블루 경제동반자 관계를 구축해 해양 생태보호, 해양산업, 청결과 재생 에너지, 수리(水利) 기술 분야 교류와 협력을 확대한다.

회의에 참석한 아세안 국가 정상들은 신중국 성립 70주년을 축하하며, 아세안-중국 관계를 아세안 동반자 관계에서 가장 활력 넘치는 관계로 인식해 지난 1년간 양측 협력이 거둔 새로운 진전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중국 측에 아세안의 역내 협력 내 중심적 역할을 지지해준 것에 감사를 표하고, ‘일대일로’ 공동건설에 적극 참여하길 원해 상호연계, 과학기술 혁신, 전자상거래, 스마트도시, 블루경제 등 분야도 개척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양방향 투자를 확대해 양측 무역액이 조속히 1조 달러를 돌파하고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을 공동 수호하며, 각국 간 ‘준칙’ 협상을 위한 적극적인 진전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지속적으로 추세를 이어가고 협상 진척에 더욱 힘써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공동 수호하는 동시에 지역 발전과 번영을 촉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회의는 <중국-아세안 평화와 번영 위한 전략 파트너 관계 공동선언 시행 행동계획(2021-2025)> 제정과 ‘일대일로’, 스마트도시, 언론 교류협력 관련 성명을 발표하는 동시에 2020년 중국-아세안 디지털 경제협력의 해를 선포했다.

샤오제(肖捷) 국무위원 겸 국무원 비서장이 회의에 함께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2019년 11월 04일 0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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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吴三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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