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11월 6일] 20일째 항해를 거쳐 ‘쉐룽(雪龍) 2호’ 극지 과학탐사 쇄빙선이 중국 제36차 남극 과학 탐사대를 태우고 지난 4일 호주 호바트항에 정박했다. 첫 남극 항해에 나선 쉐룽 2호의 첫 해외 정박이다.
‘쉐룽 2호’ 자오옌핑(趙炎平) 선장은 ‘쉐룽 2호’가 호바트항에 정박하는 동안에 탐사팀에서 선박 주유, 물자 보급, 인원 교체 등 작업을 진행하고, 7일 다시 항해에 나서 편서풍 뚫고 남극 중산(中山)과학기지로 향할 예정이다.
중국 제36차 남극 탐사대 쉬스제(徐世杰) 대원은 ‘쉐룽 2호’와 함께 ‘쌍룽(雙龍) 남극 탐사’ 여정을 펼치는 ‘쉐룽호’ 극지 과학탐사 쇄빙선이 현재 호주 동편 남태평양 지역에서 항해 중이며, 7일 호바트항에 정박해 ‘쉐룽 형제’가 잠시 만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10월 15일에 선전(深圳)을 떠난 ‘쉐룽 2호’는 현재 5343해리(9895킬로미터)를 항해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