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11월 19일] 19일 오전, 최문순 한국 강원도지사가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해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금강산 관광의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했다.
기자회견에는 최 지사는 "어떤 경우에도 남북한 간의 평화와 신뢰의 틀은 유지되어야 하며,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으로 시작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의 흐름이 뒷걸음쳐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또한 "금강산 관광은 강원도의 평화와 안정은 물론 주민들이 먹고사는 문제이자 기본 생존권에 관계된 것"이라며 "남북한 관계 당국과 유엔 등 국제사회의 전향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 지사는 지난 11월 7∼9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평화 학술대회(Korea-US Peace Conference)에 참가, 기조연설을 통해 금강산관광 재개가 남북 관계뿐 아니라 미국의 국익과 북미 관계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는 점을 설명했다.
강원도는 금강산 대표단을 구성하는 등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