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중국의 경험, 세계가 건강과 발전의 도전에 대처하는 데 본보기”

지난 13일,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의 공동의장 빌 게이츠가 신화사 인터뷰에 응했다.

빌 게이츠는 “중국은 건강 공평성 촉진 및 빈곤 퇴치에 탁월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다른 개발도상국들은 이를 본보기로 삼을 만하다”라고 전했다.

그는 다른 개도국들의 빈곤 탈출과 위생 수준 향상을 위한 중국의 노력을 칭찬했으며, 중국이 앞으로 전 세계의 건강과 발전 분야에서 담당할 중요한 역할에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빌 게이츠는 중국이 전 세계와 빈곤 탈출 경험을 공유하는 것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그는 “중국-아프리카 협력 포럼은 중국이 오늘날 국제 협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모범 사례”라면서 중국이 자신의 강점과 경험을 활용해 다른 나라들 특히, 아프리카 국가들이 빈곤에서 벗어나도록 돕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그는 게이츠 재단은 중국이 글로벌 위생관리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면서 글로벌 발전 분야에서 더 강력한 협력파트너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위해 재단은 중국 정부, 민영 부문과 과학연구 기관 등과 손잡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빌 게이츠는 오는 20~21일 중국국가위생건강위원회와 게이츠 재단의 결핵 퇴치 협력 10주년 기념행사 참석차 중국을 방문하며, 그 자리에서 관계자들과 관련 사업의 진행과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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