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완저우, 캐나다서 부당 구금 1년…中 외교부, 석방 강력 촉구

[인민망 한국어판 12월 3일] 2일 화춘잉(華春瑩)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기자회견을 주재하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했다.

“12월 1일로 멍완저우(孟晩舟) 사건이 발생한 지 1주년이 됐는데 이와 관련해 중국 측 입장을 말해 달라”는 질문에 화 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답변했다.

작년 12월 1일 미국 측의 요청을 받은 캐나다가 중국 국민인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을 부당하게 구금한 지 오늘로 꼬박 1년이 지났다. 멍완저우 부회장 사건에서 중국의 입장은 일관되고 명확하다. 미국과 캐나다가 양자 간의 범죄인 인도 조약을 남용해 중국 국민에 대해 제멋대로 강제 조치를 취한 것은 중국 국민의 합법적인 권익을 심각하게 침범한 것이다. 이는 엄중한 정치 사건이다. 중국정부가 중국 국민과 기업의 정당하고 합법적인 권익을 수호하려는 결심은 확고부동하다. 우리는 캐나다 측이 중국 측의 엄정한 입장과 우려를 성실하게 대하고, 확실한 조치로 잘못을 시정해 멍완저우 여사를 조속히 석방하여 그녀가 평안하게 조국으로 되돌아올 수 있도록 할 것을 다시 한 번 강력하게 촉구한다.

오늘 오전 멍완저우 여사가 부당 구금 1주년에 즈음해 쓴 ‘여러분들의 온정은 저의 앞길을 밝히는 등대입니다’라는 제목의 친필 수기를 읽었다. 정말 감동적이었다. 무고하게 감금된 중국 국민으로서, 그리고 어린 자녀를 둔 어머니이자 연로하신 부모님을 둔 딸로서 너무나 많은 고통과 실망, 무기력함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멍완저우 여사가 이처럼 강인하고 우아하게 마주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존경스럽다. 우리는 그녀가 조속히 평안하게 집에 돌아오길 진심으로 기원하며, 모두가 더 많은 정의와 온정으로 멍완저우 여사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을 밝히는 등대가 되어주길 바란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 클라이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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