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12월 3일] 화춘잉(華春瑩) 외교부 대변인은 2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 정부는 당일부로 미 군함의 홍콩 입항을 불허하는 동시에 ‘미국국가민주기금회’ 등 홍콩 송환법 개정 관련 시위 사태에서 반중 홍콩 시위대 지지 입장을 밝힌 비정부기구(NGO)에 대해 제재를 단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선언했다.
화 대변인은 “얼마 전 미국 측이 중국의 단호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른바 ‘홍콩 인권 및 민주주의 법안’에 한사코 서명한 것은 국제법과 국제관계의 기본 규칙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중국 내정에 심각하게 간섭한 것으로 중국 측은 이에 대해 단호한 반대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미국 측의 부당한 행위에 대해 중국정부는 당일부로 정비 등을 목적으로 홍콩에 입항하려는 미 군함의 신청 승인을 잠정 중단함과 동시에 미국국가민주기금회를 비롯해 미국국제사무민주협회, 미국국제공화연구소, 휴먼라이츠워치, 프리덤하우스 등 홍콩 송환법 개정 관련 시위 사태에서 반중 홍콩 시위대 지지 입장을 밝힌 비정부기구에 대해 제재를 단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화 대변인은 또 “중국은 미국 측이 잘못을 시정해 홍콩 사무에 개입하고 중국의 내정을 간섭하는 모든 언행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며, 중국은 형세의 변화에 따라 필요한 추가 행동을 취해 홍콩의 안정과 번영, 국가주권과 안보, 발전 이익을 굳건히 수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이 왜 미국의 관련 비정부기구에 대해 제재를 단행하기로 결정했냐는 기자의 질문에 화 대변인은 “대량의 사실과 증거에서 관련 비정부기구들이 각종 방식을 통해 중국에 반대하고 홍콩의 혼란을 부추기는 시위대를 지원하고, 극단적 폭력 범죄행위를 교사했으며, ‘홍콩 독립’ 분열 행동을 부추겨 현재 홍콩의 혼란한 국면에 대해 중대한 책임이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면서 “이들 NGO들은 마땅히 제재를 받아야 하며, 응분의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지적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實習生,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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