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2월 19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18일 오후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전화통화를 가졌다.
시진핑 주석은 엘리자베스 여왕과 존슨 총리의 이번 신종 코로나 감염 사태에 대한 위로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영국 측이 중국 방역 작업에 물자를 지원해 주어 양국 및 양국 국민 간 우호를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시진핑 주석은 양국은 유엔 안보리 상임 이사국으로 글로벌 도전 과제가 날로 증가하는 추세 속에 협력해서 맡은 바 책임을 다하여 양국 간 전면 전략적 파트너 관계의 새로운 10년을 열어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양측은 전략적 안목과 정치적 각도에서 양국 관계의 발전 방향성을 파악해 호혜윈윈 안에서 상호존중을 토대로 상호 핵심이익과 입장을 배려해야 하며, 아울러 고위층 간 소통을 확대하고 양국 경제 상호보완성을 높여 더욱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해야 하고, 중국은 영국과 다자주의 및 자유무역을 수호하는 한편 국제 및 지역 문제를 놓고서도 소통을 강화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존슨 총리는 영국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중국의 이번 감염 사태에 위로의 말을 전하고 중국 측의 효과적이고 전면적인 방역 조치와 국제사회와의 즉각적인 정보 공유를 비롯해 세계 확산을 막기 위한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 측이 보여준 방역 작업 속도와 효율성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며, 중국 측에 계속해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시진핑 주석 주도로 중국인들이 반드시 이번 감염 사태를 이겨내고 중국 경제사회 발전에 미치는 영향도 최소화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존슨 총리는 또 개인적으로 중국을 사랑하고 영국 새 정부는 중국과 함께 고위층 간 왕래를 활성화하고 분야별 협력도 확대해 양국 관계 ‘황금시대’가 계속해서 새로운 성과를 획득하도록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영국은 중국 기업의 영국 진출을 반기고, ‘일대일로’ 공동건설 측면에서 중국과의 협력을 원한다고도 언급했다. 아울러 영국과 중국은 영향력 있는 국가로 다수 국제 문제에 비슷한 입장을 취하고, 다자주의, 자유무역, 다자무역 시스템을 선도하며, 영국은 올해 주최하는 ‘유엔 기후변화 협약’ 회의와 중국이 주최하는 ‘바이오 다양성 협약’ 회의 관련 공조를 강화해 국제사회의 기후변화대응 협력을 공동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實習生,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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