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2월 20일] 중국 외교부는 2월 19일 겅솽(耿爽) 외교부 대변인의 주재 하에 온라인 정례브리핑을 열었다.
기자: 지난주 외교부 대변인께서는 중국을 모독하는 칼럼을 발표한 월스트리트저널(WSJ)에 공식적으로 공개 사과하고 관련 책임자를 조사해 처벌할 것을 요구했는데 WSJ가 중국의 요구에 응했습니까?
겅솽: 2월 3일, 월스트리트저널은 월터 러셀 미드(Walter Russell Mead) 미국 바드 칼리지 교수가 기고한 칼럼을 실었다. 해당 칼럼은 중국 정부와 중국 인민의 감염병 항전 노력을 비방했고, WSJ 편집자는 ‘중국이 아시아의 진짜 병자’라는 인종차별적인 색채를 띤 제목을 달아 중국 인민의 분노와 국제사회의 비난을 일으켰다.
중국은 WSJ에 이미 여러 차례 엄중하게 항의하고, 중국의 엄정한 입장을 밝히며 WSJ에 잘못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공식으로 공개 사과하고 관련 책임자를 조사해 처벌하는 동시에 WSJ에 더 강한 조치를 취할 권리를 남겨줄 것을 요구했다.
유감스럽게도 WSJ는 지금까지 회피하고 얼버무리면서 공식적인 공개 사과도 하지 않았고 관련 책임자를 조사해 처벌하지도 않았다.
중국은 법과 규정에 따라 외국 기자 사무를 처리한다. 인종차별적인 언론을 발표하고, 악의적으로 중국을 공격하는 매체를 중국 인민은 환영하지 않는다. 이를 감안해 중국은 오늘부터 베이징 주재 WSJ 기자 3명의 기자증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중국은 계속 국제 관례를 따를 것이며, 법에 따라 각국 기자들이 중국에서 취재하는 데 지원과 편리를 제공할 것이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實習生,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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