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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04월26일 

인종차별주의자들의 헛소리는 용납 불가

인민망 한국어판 [email protected]
16:24, February 27, 2020

[인민망 한국어판 2월 27일] 코로나19 감염 사태 이후 국제사회의 단결과 협력, 공동 대처가 날로 부각되었다. 하지만 국제여론 중 괴상한 소리도 자주 들려와 무시할 수밖에 없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보도가 한 예다. 해당 매체가 최근 발표한 논평에서 중국 정부와 중국인의 코로나19 방역 노력을 비방한 데 이어 인종차별 색채가 짙은 ‘중국은 진정한 아시아의 병자’(China is the real sick man of Asia)란 제목의 글까지 게재했다. 이목을 끌고 싶어 안달인 듯하고, 실은 비열하고 오만해 인성의 마지노선까지 짓밟은 것이다.

국제사회에서 양심이 있는 이들이라면 이를 강력하게 비난한다. 2월 25일까지 백악관 게시판 사이트에 11만 5000 명이 해당 매체가 중국을 비하했기 때문에 정식으로 사과하고 해당 글을 삭제 혹은 제목을 수정해야 한다고 청원했다. “인종차별주의를 용인해서는 안 된다”는 청원 게시판 마지막 글을 통해 그들의 단호한 입장을 보여준다. 해당 매체 직원 53명도 관리층에 편지로 최근 해당 글의 제목 수정과 저자의 사과를 요구했다. 이들은 “이는 절대 편집만의 단독 문제가 아니고, 또 뉴스 보도와 논평을 구분하는 문제도 아니다. 이는 잘못된 제목이며, 중국인을 포함한 다수에게 잘못을 크게 저지른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해당 글의 인종차별적 의도에 독자와 전문가들 다수가 공감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중국과 국제사회는 해당 매체가 시정하길 요구했고, 이는 완전히 합리적이고 인지상정한 처사다. 하지만 해당 매체는 이 정의로운 목소리에 응하지 않을 뿐 아니라 교묘하고 오만한 태도로 앞뒤가 맞지 않게 대응해 해당 매체가 공의와 정의를 떠나 멀어졌음을 다시금 모두에게 일깨워 주었다.

“주류 매체가 이러한 관점을 내놓으면 전 세계에 더 큰 공포감과 초조감을 불러일으키고 또 중국인과 기타 아시아인에 대한 적대감도 더욱 커진다. 이는 매우 유해하고 잘못된 것이다.” Catherine Ceniza Choy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캠퍼스 소속 교수의 이 말은 해당 매체의 진정한 위해성을 꼬집었다. 감염 사태 앞에 인류는 인종, 국가를 넘어 세계보건기구(WHO)의 호소처럼 단결해 함께 대응해야 한다. 인종차별을 부추기고, 중국을 비방하는 글을 퍼뜨리는 것은 감염 방지를 위해 싸우는 이들에게 상처만 줄 뿐이며, 국제사회에도 공포감을 조성해 공동 노력을 깨뜨릴 뿐이다. 이러한 글과 제목은 사실을 알리는 것이 아니라 왜곡하고, 공공이익을 해하는 것으로 매체의 오만과 편견만을 드러낸다.

중국 정부와 인민들의 방역 노력이 한창인 가운데 세계는 벌써 이를 존중하고 있다. 중국에 해를 가하고 먹칠하려는 이들도 바꿀 수 없는 사실이다. 코로나19 감염 발생 후, 중국은 전국적인 방역 작업을 펼치며 자국민의 생명 안전과 인체 건강을 적극 지키고, 전 세계적인 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며 글로벌 공중 보건 안전에 이바지했다. 중국-WHO 합동 전문가 조사팀 책임자인 브루스 아일워드 WHO 사무부총장은 중국 현지 시찰 후 감탄하며 “우리는 우한 시민들의 공헌을 알았고, 전 세계는 이들에게 빚을 졌다. 감염 사태가 지나고 나면 전 세계를 대신해 다시 한 번 우한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길 희망하고, 이번 감염 사태에서 중국인들의 노고가 크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안토니오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이 강조한 것처럼 중국인은 “전 인류를 위해 이바지하고 있다.”

기사 혹은 논평을 막론하고 사실을 벗어날 수 없으며, 더욱이 문명 마지노선을 깰 수 없다. 글로벌 시대에 한마음, 한뜻으로 감염 방지에 협력할 때 더 큰 협력을 만들 수 있다. 일부 인종차별적 편견을 고집하고, ‘중국관’을 왜곡하는 매체는 보도를 통해 국제사회의 감염 공동 대응 분위기를 망친다. 각종 인종차별적 발언은 국제 정의 사도들과 정의감을 가진 매체들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혔다. “이러한 인종차별 현상은 반감을 산다. 감염 확산 차단이 절대 인종차별 행동을 방임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차별, 멸시와 편견은 질병 통제에 유해한 영향을 가져올 것이다” 국제사회는 ‘인종차별’이란 고질병의 발작을 막고 감염 방지를 위한 일에 함께하겠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색안경을 끼고 있으면 진실을 볼 수 없고, 차별과 멸시는 결국 대가를 치러야 한다. 이성과 양심이 있는 올바른 궤도에서만 건강한 여론 환경, 협력 환경을 조성할 수 있고, 다수의 공동이익을 확대할 수 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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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正,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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