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5월 9일]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세계적으로 퍼지고 있다. 코로나19(SARS-CoV-2)의 출처와 전파 등에 대한 보도와 논의에는 사실과 다른 이야기가 많이 섞여 있다. 소셜 미디어와 전통 매체를 통해 유언비어와 거짓 뉴스, 음모론이 난무한다. 유포자는 각기 다른 동기를 가지고 정치적 체제상의 적수를 비방하고 먹칠하며 심지어는 특정 국가, 민족, 종교에 죄를 뒤집어씌우려고 한다. 특히 중국이 이런 ‘정보 유행병’의 충격을 받고 있다.
이에 주독일 중국대사관은 코로나19 방역에 있어 중국에 대한 가장 흔한 오해 16가지를 정리하고 과학적 지식과 사실을 바탕으로 조목조목 반박했다. 이를 통해 관련 논의에 실사구시 정신을 불어넣고 허심탄회할 수 있기를 바란다.
유언비어 15: 중국은 야생 동물 시장을 다시 개방했다.
진실: 중국에는 ‘야생 동물 시장’이 존재하지 않는다. 중국은 야생 동물의 사냥, 거래, 운송, 식용을 법적으로 전면 금지하고 있다.
제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제16차 회의는 2월 24일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의 불법 야생동물 거래 전면 금지, 야생동물 남용 인습 제거, 인민 생명 건강 안전 철저한 보장에 대한 결정’을 통과했다. 세계자연기금(WWF)은 이 결정에 찬사를 보냈다.
우한이 다시 문을 연 것은 신선한 야채와 과일, 해산물, 고기 같은 식품을 파는 전통 농산물 시장이다. 또한 관련 위생 규정을 엄격하게 준수하고 있으며 유럽의 생선 시장, 과일, 야채 시장과 본질적인 차이가 없다.
유언비어 16: 중국인은 박쥐탕을 마시기 때문에 코로나19에 감염되었다.
진실: 박쥐는 중국인의 식재료가 절대 아니다. 또한 코로나19가 박쥐에서 유래했다는 확실한 증거도 없다.
중국인은 모두 박쥐탕을 마신다는 말은 독일인은 모두 암컷 돼지 배를 먹는다는 것처럼 황당한 이야기다. 박쥐는 중국인의 식재료였던 적이 없다. 전염병 발생 초기 바이러스가 집중 전파된 우한 화난(華南) 해산물 시장에서도 박쥐를 팔지 않았다. 독일의 팩트체크 사이트에서 이렇게 퍼진 것이다.
인터넷에서 퍼진 한 중국 여성 가이드가 박쥐탕을 마시는 영상은 2016년 촬영되어 SNS에 업로드된 것이다. 이 영상은 태평양의 작은 섬 팔라우에서 촬영된 것으로 가이드와 그녀의 팀은 섬에서 여행 프로그램을 제작하기 위해 현지 특색인 박쥐탕을 맛본 것이다.
[원문 출처: 주독일 중국대사관 공식사이트/ 번역: 하정미]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正,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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