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 금지, 탄력 근무, 꼭 필요하지 않으면 베이징에…수도 방역조치 중대 조정!

[인민망 한국어판 6월 17일] 지난 16일 저녁 베이징시에서 코로나19 방역 작업 제121차 기자회견이 열렸다. 천베이(陳蓓) 베이징시 인민정부 부비서장은 “지금부터 베이징시 돌발 공공위생 사건 응급대응 체제 등급을 3급에서 2급으로 조정하고 이에 맞춰 방역 책략도 조정한다”고 선포했다.

사람 간 전파 혹은 물품의 환경 오염으로 인한 감염

6월 15일 24시 핵산 검사에서 양성을 보인 사람은 누적보고 116건이며 그중 확진사례가 106건, 무증상 감염자 10건으로 모든 사례는 신파디(新發地) 농산품 도매시장과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관련있다. 

9개 구[펑타이(豐臺), 다싱(大興), 하이뎬(海澱), 팡산(房山), 시청(西城), 둥청(東城), 차오양(朝陽), 스징산(石景山)과 먼터우거우(門頭溝)로 전시(全市)의 56.3%를 차지], 29개 가도(街道·고위험 1곳, 중등위험 27곳, 전시의 8.3% 차지), 3개 성[허베이(河北) 3건, 랴오닝(遼寧) 2건，쓰촨(四川) 1건]이 이번 집단감염과 관련있다.

이번 집단성 감염 잠정 결과 사람 간 전파 혹은 물품 환경 오염으로 인한 감염으로 판정했으며 밀접 접촉자 중 명확한 속발감염이 나타났다. 

이런 상황은 다시 한번 우리에게 경종을 울렸으며 우리는 이에 깊은 교훈을 얻어 전염병의 발생 위험이 언제 어디서나 존재한다는 점을 깨닫고 일상 방역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 하루라도 방역의 최종 승리를 거두지 못한다면 반드시 항상 전시(戰時) 상태를 유지해 방역의 끈을 조여야 한다. 

대응체제 2급 조정 시 반드시 견지해야 하는 조치

대응체제 2급일 때 반드시 견지해야 하는 ‘9가지 엄격 조치’

첫 번째, 주택단지 봉쇄 관리와 건강 모니터링을 엄격히 실시한다.

두 번째, 대중교통의 체온 측정과 공공장소의 체온 측정·건강코드 검사 등 조치를 엄격히 실시한다.

세 번째, 베이징을 넘나드는 인원을 관리·통제하고 역외 베이징 유입 인원에 대해 모두 집중 관찰과 핵산 검사를 실시한다. 중·고등 위험 지역과 신파디 시장 관련 인원은 베이징에서 나가는 것을 금지한다.

네 번째, 발열 증상 인원 등 고위험 인원은 엄격히 관리·통제한다.

다섯 번째, 의료보건 시스템의 방역과 병원 감염을 엄격히 관리·통제한다.

여섯 번째, ‘검사해야 하면 최대한 검사’, ‘검사를 원하면 최대한 검사’를 엄격히 이행한다.

일곱 번째, 농산물 시장과 식당 등 중점 장소의 방역을 엄격히 실시한다.

여덟 번째, ‘4측 책임(四方責任)’을 적용해 직장과 개인 건강 모니터링 보고 제도를 엄격히 이행한다.

아홉 번째, 개인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며 손씻기, 환기, 마스크 착용, 모이지 않기 등 건강 생활을 엄격하게 실시한다.

대응체제 2급 조정 시 강화해야 할 방역 조치는 아래와 같다.

1. 농수산물 시장, 야채시장, 식당, 구내식당 등의 장소에서 방역 조치를 엄격히 시행한다. 환경 소독과 모니터링을 전면적으로 규범화하고 어둡고 습한 영업장소는 모두 잠정 폐쇄하며 상기 장소 관련 업종 종사자는 반드시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한다.

2. 통상구(口岸·세관) 식품 검역을 철저히 이행해 수입 식품 검역 기준을 보완하고 원산지 관리를 강화한다.

3. 중·고등 위험 가도 및 향진(鄉鎮), 신파디 시장 관련 인원은 베이징을 나갈 수 없으며 기타 인원은 ‘특별한 일이 없으면 베이징을 나가지 않는다’. 베이징을 나가야 할 경우 7일 내 핵산 검사 반응 음성 증명서를 소지해야 한다.

4. 주택단지 봉쇄 관리를 재개하며 체온 측정, 신분증 검사, 건강 코드 검사, 등기 등 조치 후 진입 가능하다. 중·고등 위험지역(향진) 관할구(촌)는 외부인원 및 차량의 진입을 금지한다. 고등 위험 가도(향진) 관할구(촌)는 봉쇄 관리하며 들어갈 수는 있으나 나오지 못하며 자가 격리 관찰과 핵산 검사를 실시한다.

5. 대중교통 인원 제한 비율을 조정해 만재율을 통제한다. 소독·환기, 체온 측정, 마스크 착용, 관찰실 설치, 발열 승객 인도와 정보 등록 등 방역 조치를 엄격히 시행한다.

6. 10부류 인원 핵산 검사는 ‘검사해야 하면 최대한 검사’ 기초 위에 과거 14일 동안 신파디, 위취안둥(玉泉東), 톈타오훙롄(天陶紅蓮) 시장 등 중점 지역 방문 인원 및 밀접 접촉자 전부를 검사해 핵산 검사 범위를 확대한다.

7. 학년별 온라인 수업을 재개하고 대학생 등교를 중지한다.

8. 오피스빌딩, 슈퍼마켓, 호텔, 식당, 공장, 공사현장, 각 영업점 등 공공장소와 헬스클럽은 체온 측정, 일상 환기와 소독, 녹색 건강코드 검사를 이행해야 한다. 2급 대응체제에서는 생산과 조업을 중지할 필요가 없지만 오피스빌딩 출근율을 낮추고 원격 및 자가 등 탄력 업무 방식과 교차 출·퇴근을 권한다.

9.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등 실내 공공장소 및 공원·관광지 인원을 30%로 제한하며 시간대별 예약, 원거리 인원제한 등 방역 조치를 실시한다. 실내외 체육·헬스클럽은 예약제로 인원을 제한한다. 농구, 배구, 축구 경기 등 단체 및 적대성 운동 프로그램은 중지한다. 문화·오락 장소와 지하공간의 헬스클럽, 수영장 등은 폐쇄한다.

10. 감독·관리, 양로, 복지, 정신 위생 등 특수 기구에 대한 염격한 봉쇄 관리로 유입성 전염병과 내부 질병 전파를 중점적으로 방역한다.

11. 각 항목의 방역 조치를 엄격히 이행하는 조건에서 100인 이내 규모의 회의 혹은 영상회의를 열 수 있다. 전시회와 체육대회, 공연 행사는 중지한다.

12. 진찰 예약제를 유지한다.

13. 역내 범성 관광업무를 중지한다.

14. 과학적인 마스크 착용을 유지하며 마스크를 항상 몸에 지닌다. 의료 보건 등 전문기관, 공공 서비스 종사자 등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한다. 1m 미만 근거리 접촉, 밀집 지역, 폐쇄적이고 붐비는 장소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한다.

15. 반드시 모여야 하는 집회에서는 인원이 몰리는 것을 막고 행사 진행에 있어 최대한 1m 이상 사회적 거리를 유지한다. 밀집 장소의 환기를 강화하고 청결 소독 횟수와 범위 강화를 규범에 맞춰 엄격히 실시한다.

천베이 베이징시 인민정부 부비서장은 “다음 단계로 우리는 국내외 및 베이징시 전염병의 지속적인 분석과 평가를 통해 전염병 변화 움직임에 따라 방역 조치를 조정할 것이다”라면서 “우리는 당 중앙과 국무원의 굳건한 지도 아래,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전문가팀의 구체적인 지도 아래, 수도 시민 군중의 지지와 협조 아래, 우리는 이번 전염병과의 전투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으며 어렵게 찾아온 전염병의 지속적 호전세가 역전되지 않도록 해 인민 대중의 생명 안전과 신체 건강을 책임지고 수도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고 굳게 믿는다”고 밝혔다. (번역: 하정미)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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