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7월 9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8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했다.
시 주석은 “국제 정세가 급변하는 오늘날 전면적인 전략적 협력 동반자인 중국과 러시아가 전략적으로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하는 것은 매우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은 러시아와 계속하게 확고하게 서로를 지지하고, 외부 간섭과 파괴를 결연히 반대하며, 각자 국가의 주권과 안보, 발전 이익을 비롯해 쌍방의 공동 이익을 잘 수호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중국과 러시아는 코로나19 가장 힘든 시기에 서로 지지하고 도우면서 새 시대 중·러 관계에 전략적 의미를 더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국은 비교적 긴 시간 코로나19에 대응하는 동시에 유연하고 다양한 방식을 연구해 각 분야 협력과 영업과 생산 재개 가속화를 추진해야 한다. 양국은 과학기술 혁신의 해를 계기로 첨단기술, 백신과 치료제 개발, 생물안전 등 분야의 협력을 강화해 중·러 관계를 끊임없이 더욱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양국의 각자 발전에 힘을 보태 양국 국민에게 더욱 많은 행복을 가져다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국은 유엔 등 다자 틀에서 러시아와 끊임없이 긴밀하게 조율하고 협력하면서 다자주의를 수호하고 패권주의와 일방적인 행동을 배척하며 국제 공평과 정의를 함께 수호하여 글로벌 거버넌스 완비와 인류운명공동체 구축에 더 크게 기여하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와 중국은 자국의 주권 안보를 소중히 여기며, 시종일관 서로를 확고하게 지지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와 중국 관계는 역사적으로 최고의 수준에 있다”면서 “러시아는 홍콩특별행정구에서 국가안전을 수호하려는 중국의 능력을 굳건히 지지하고, 중국의 주권을 파괴하는 모든 도발 행위를 반대한다. 중국이 홍콩의 장기적인 번영과 안정을 수호할 능력이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또 “러시아는 대(對)중국 관계를 외교의 최우선 방향으로 삼아 중국과 함께 계속해서 양국의 각 분야 실무 협력을 추진하고, 상하이협력기구(SCO)와 유엔 등의 틀에서 전략적 소통과 조율을 강화해 전 세계의 전략적 안정과 안전을 수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實習生,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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