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은보감회, 중대한 위법·위규 주주 명단 최초 공개

[인민망 한국어판 7월 9일] 중국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은보감회)가 중대한 위법·위규 행위를 한 은행보험기관의 주주 38명을 최초로 공개했다. 항저우(杭州)핑장(平章)도구유한회사, 저장(浙江)궈헝(國恆)실업유한회사, 바오터우(包頭)시 베이번밍커(北奔明科)기계전기유한책임회사 등이 포함됐다.

주주의 위법·위규 행위는 ▲규정을 어기고 특수관계자간 거래 혹은 부당 이익 도모 ▲허위 자료 작성 또는 제공 ▲특수관계인 주주 지분이 행정 허가를 받지 않고 일정 비율 초과 ▲감독관리 규정에 어긋나는 출자 자금 출처 ▲단일 주주 지분이 감독관리 비율 제한 초과 ▲실지배자가 폭력조직 등 불법 범죄 행위에 연관 등을 포함한다. 은보감회 관계자는 이번에 발표한 주주의 위법·위규 행위에 대해 이같이 소개하고 이번 공개는 주주의 지분 감독관리를 엄격히 하겠다는 메시지를 내보낸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에 은보감회는 추후 공개 방식을 개선하고 공개 강도를 확대해 중대한 위법·위규 행위를 한 주주를 공개하는 상시화 장치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위법·위규 주주의 지분을 조사해 처벌하고, 주주의 행위 규제와 특수관계자간 거래의 감독관리를 확대해 은행보험기관 회사의 거버넌스 구조를 개선할 방침이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 (2020년 7월 8일 02면)

정부소식 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