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미국의 인위적인 ‘신냉전’ 조성 단호히 반대”

[인민망 한국어판 8월 6일] 5일, 왕이(王毅)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신화사와 인터뷰를 가졌다.

왕이 부장은 “현재 미국 국내 일부 정치 세력이 중국에 대한 편견과 적대시로 수중의 권력을 이용하여 각종 거짓말을 날조해 중국을 악의적으로 먹칠하고, 각종 구실을 만들어 중·미 간의 정상적인 왕래를 방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들이 이렇게 하는 것은 매카시즘의 유령을 되살려 중·미 간의 연계를 훼손하고 양국의 민심 대립을 선동해 양국 간 상호신뢰의 근간을 훼손함으로써 중·미를 또 다시 충돌과 대항으로 끌어들이고 세계를 또 다시 동요와 분열로 밀어 넣으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은 이런 음모가 실현되도록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인위적으로 이른바 ‘신냉전’을 조성하는 것에 단호히 반대한다. 왜냐하면 이는 중·미 양국 국민의 근본 이익에 위배되고 세계의 발전과 진보 흐름에 완전히 위배되기 때문이다. 21세기의 오늘에 소위 ‘신냉전’을 일으키려는 이는 역사 전진의 반대편에 서 있는 것으로 국제 협력의 최대 파괴자이므로 역사에 치욕으로 남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왕이 부장은 “오늘의 중국은 옛 소련이 아니며 우리는 제2의 미국이 될 생각이 없다”면서 “세계 최대의 개발도상국이자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중국은 흔들림 없이 평화와 발전의 길을 걷고, 흔들림 없이 호혜윈윈의 개방 전략을 실천하며, 계속해서 세계와 평화의 추진자, 글로벌 발전의 기여자, 국제 질서의 수호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신화사 ‘신화시점’ 웨이보

정치 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