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8월 10일] 중앙인민정부 홍콩 주재 연락판공실(中聯辦•중련판) 대변인은 9일 담화를 통해 최근 홍콩에서 미국 측 패권 행위를 비난하는 강력한 여론의 목소리가 형성되고 중국의 관련 입장도 여론과 누리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며, 공의는 결국 세상에 드러나고, 주류 여론이 미국의 이른바 제재가 무지막지하다는 사실을 재입증해 결국 전 세계의 웃음거리로 전락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어제부터 현재까지 중앙의 홍콩 관련 업무 부처와 특구정부에서 미국의 악랄한 행위에 대한 엄정한 입장을 강력 규탄하며, 미국 제재 리스트에 오른 중국 관료에 대해서도 “미국 제재 두렵지 않다”는 입장을 보여 국가와 홍콩 이익을 굳건하게 지키고 성실하게 책임지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또한 홍콩 언론에서 이러한 반응을 폭넓게 보도하고 사회 각계에서도 지지와 응원을 보내오며 인터넷상에서도 연일 관련 내용이 화제가 되었다며, 강력한 여론과 누리꾼의 의견을 통해 중국인을 쓰러지게 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이른바 제재는 그저 웃음거리와 쇼에 불과하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언급했다.
대변인은 또 중앙의 홍콩 관련 업무 부처와 특구정부 관료는 헌법, 기본법에 따라 홍콩을 관리하는, 홍콩 전체 이익과 시민의 근본적인 복지를 지키는 자이기 때문에 ‘직분에 책임을 다한다’고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이 “중국의 최근 행동이 근본적으로 홍콩의 자치와 민주 과정을 깨뜨린다”고 한 막말은 완전한 흑백전도이자 터무니없는 말이며, 미국과 홍콩 반대파의 비밀 결탁은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와 홍콩 국가 안보의 레드선을 제멋대로 건드려 홍콩 사회를 장시간 동요에 빠지게 해 그들이야말로 홍콩의 민주자유와 고도자치의 파괴자라고 지적했다. 그리고 미국 일부 정치인들이 반복적으로 홍콩을 문제삼으며 중국을 괴롭히고 중국의 발목을 붙잡고자 하는 속셈은 절대 이뤄질 수 없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하고, 장기간 외부 세력과 결탁한 홍콩 현지 반대파들이 옛부터 지금까지, 민족의 입장과 지조는 상실하고 조국과 국민을 위해했기 때문에 절대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미국은 줄곧 민주와 자유를 추구하고 인권과 사생활을 존중한다고 표방했지만 최근 ‘미국 국민 개인 정보 안전 위협’이란 근거 없는 죄명으로 중국 통신과학기술기업을 대상으로 무례한 규제, 무자비한 압박 심지어 교묘한 수법으로 탈취까지 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현 미국 정부는 도덕적 위선의 가면을 벗어 던지고 재정부 공식 사이트에 중국 관료의 개인 신상 정보를 공개하는, 개인 사생활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악랄한 행위를 자행해 정치 및 도덕적 마지노선조차 없어 전 세계에 황당무계하고 비열한 ‘이중잣대’를 보여줄 뿐이라며, 위선적이고 흉측한 진짜 모습이 드러나 도덕적 신뢰 파괴만 부추길 뿐이라고 밝혔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2020년 8월 10일 04면)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實習生,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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