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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04월26일 

[중한 수교 28주년 특별기고] 싱하이밍, “바람과 파도를 타며 손잡고 나아가자”

인민망 한국어판 [email protected]
18:41, August 24, 2020

[인민망 한국어판 8월 24일] 싱하이밍 중국 대사는 중·한 수교 28주년을 맞아 ‘CHINA DAILY’ 영문과 중문판에 ‘바람과 파도를 타며 손잡고 나아가자’라는 제목의 글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중·한은 동고동락 수망상조하는 좋은 이웃국가이자 좋은 파트너, 좋은 친구임을 강조하며 중·한 수교 28주년을 계기로 바람과 파도를 타며 손잡고 나아가 중·한 이익공동체, 책임공동체, 운명공동체를 계속 만들어 나가며 신시대 중·한 우호의 아름다운 장을 함께 써내려갈 것을 바랐다.

기고문 전문은 아래와 같다.

1992년 8월 24일 중화인민공화국과 대한민국이 수교를 맺으며 양국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수교 28년 동안 양국의 관계는 급속도로 발전해 정치적 상호 신뢰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경제 융합이 갈수록 깊어지고 인문교류가 활발해졌다. 양국 인민은 마음으로 연결되어 함께 손을 잡고 중·한 우호 협력사에 동고동락, 수망상조의 아름다운 장을 썼다.

중국과 한국은 ‘서로 손 잡고 도의를 함께’ 하는 좋은 이웃국가이다. 수교 이후 양국관계는 ‘3단 도약’을 실현해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구축했으며 공동 발전을 실현하고 지역 평화에 기여하며 아시아 발전을 추진하고 세계 번영을 촉진하는 동반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양국은 국제 지역 문제에서 긴밀한 소통과 협상을 통해 국제 공정 정의를 수호하는 건설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중·한 우호는 양국에 실재적인 이익을 가져다줄 뿐만 아니라 현지와 전 세계에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에너지를 기여하고 있다.

중·한은 ‘이익을 함께하며 호혜윈윈’하는 좋은 파트너이다. 중국은 한국의 최대무역국이자 최대 해외 투자대상국이며 한국도 중국의 중요한 경제 무역 협력 파트너이다. 현재 양국 간 무역액은 3000억 달러에 달하고 인적 왕래 1000만 명 시대에 들어서며 서로 상대국에 가장 많은 유학생을 보내고 있다. 양국은 수교 초심을 되새기며 인민 복지의 이념으로 서로 진심으로 대하고 상호 상생하며 올바른 궤도에서 양국 관계를 지속적으로 심화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중·한은 ‘도불원인, 인무이국(道不遠人, 人無異國: 도는 사람에게서 멀리 있지 않고, 사람은 나라에 따라 다르지 않다)’의 좋은 친구이다. 갑작스러운 코로나 사태에 직면해 중·한 양국은 ‘수망상조, 풍우동주(守望相助, 風雨同舟: 서로 지켜주고 협력해 비바람을 함께 견디며 강을 건너가자)’하며 어려울 때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는 진리를 확인했다. 중·한 양국은 가장 먼저 연합 예방·통제 협력 메커니즘을 구축하고 ‘신속통로’를 개통해 인적 왕래에 편리를 제공하고 인적 왕래 제한을 완화했다. 중·한 방역 협력은 국제적인 모범을 세웠을 뿐만 아니라 전염병의 피해를 입은 세계 경제에 강한 믿음과 동력을 불어넣고 있다.

중·한 수교 28년 동안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심화 발전 시키며 우호 협력 강화는 줄곧 중·한 관계의 중심이었다. 미래를 향해 우리는 위의 3가지 기초를 잘 지키고 아래 3가지 목표를 실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 한다.

첫째, ‘풍랑이 일어나도 침착하게 낚싯배를 탄다’는 확고한 신념이다. 오늘날 세계적 문제가 끊임없이 발생하며 전통적인 안전과 비전통적인 안전이 뒤엉켜 있는 속에서 인류운명공동체 구축은 인류사회 발전의 유일하고 올바른 방향이다. 백년 만의 급변 속에서 점차 고개를 드는 강권 정치와 고립주의에 맞서 중·한은 지속적으로 유엔 등 다자체제에서 서로의 핵심 이익과 중대한 관심사를 존중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계속 유지하도록 협력해야 한다.

둘째, ‘서로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져 유토피아를 창조’하는 밝은 미래이다. 중·한은 지속으로 단결 협력을 강화해 다자주의와 자유 무역주의를 확고히 지지해야 한다. 양국은 ‘일대일로’와 ‘신남방 정책’, ‘신북방 정책’을 연계해 중·일·한 3국 협력을 강화하고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을 조속히 체결해 글로벌 산업사슬, 공급사슬, 가치사슬을 더욱 안정시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세계 경제 회복에 적극 기여해야 한다.

셋째, ‘백척간두 진일보’의 분투 정신이다. 시진핑(習近平) 주석은 코로나 극복 이후 중·한 양국 인민의 우호적인 감정은 더욱 깊어지고 분야별 교류 협력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시 주석의 말처럼 중국은 중·한 수교 28주년을 계기로 바람과 파도를 타며 손잡고 나아가 중·한 이익공동체, 책임공동체, 운명공동체를 계속 만들어 나가며 신시대 중·한 우호의 아름다운 장을 함께 써내려가기를 바란다. (번역: 하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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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正, 吴三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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