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외교부 공식 사이트] |
[인민망 한국어판 9월 22일] 왕원빈(汪文斌) 외교부 대변인이 21일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키스 크라크 미국 국무부 차관의 타이완 방문과 관련해 “중국은 예로부터 모든 형식의 미국과 타이완 간 공식적 왕래를 단호히 반대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측이 최근 고집을 피우면서 앨리스 에이자 미 보건복지부 장관과 키스 크라크 미 국무부 경제차관을 연거푸 타이완에 파견한 것은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개 연합공보 규정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이자 중국에 대한 정치 도발로 ‘타이완 독립’ 분열 세력이 날뛰도록 조장하고, 중·미 관계와 타이완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한다”면서 “중국은 이를 단호히 반대하며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정당한 반격 조치를 취할 것이며, 이에는 관련자 개인을 겨냥하는 것도 포함된다. 미국의 관련 행위는 중대한 국제 및 지역 현안에서 중·미의 조정과 협력도 훼손하게 될 것이다. 미국은 이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왕 대변인은 지적했다.
또 “중국이 국가주권과 영토보전을 수호하는 결심은 흔들림이 없고, 외부 세력이 중국 내정을 간섭하는 것에 반대하는 결심도 흔들림이 없으며, 양안 통일을 이루려는 결심도 흔들림이 없다”면서 왕 대변인은 “‘타이완 독립’은 죽음의 길이며, ‘타이완 독립’을 방임하고 지지하는 것은 반드시 실패할 수밖에 없다. 중국의 핵심 이익을 훼손하고, 중국 내정을 간섭하는 어떠한 행위도 모두 중국의 강력한 반격을 받게 될 것이며, 어떤 세력도 중국 통일의 역사적 흐름을 막을 수 없다”고 미국 측에 엄중히 경고했다.
그는 또 미국 측에 잘못을 바로잡고 중·미 3개 연합공보 약속을 지키고, 미국과 타이완 간 공식적 왕래와 군사 연락, 중국 내정 간섭, 중·미 관계 및 타이완 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모든 언행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해협 중간선’에 대한 중국 측의 입장과 관련한 기자의 질문에 왕 대변인은 “타이완은 중국 영토의 분리할 수 없는 일부분이므로 이른바 ‘해협 중간선’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實習生,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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