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로보월드 전시회 전경 [사진=한국로봇산업협회 제공] |
제조 현장의 혁신을 넘어 일상생활의 변화를 이끌어가고 있는 로봇 산업은 최근 몇 해 사이 AI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을 통해 활용 영역을 과거와는 생각도 할 수 없었던 분야에까지 확산되고 있다.
오는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KINTEX) 1~2홀에서 개최되는 ‘2020 로보월드(2020 ROBOT WORLD)’는 최근의 로봇 산업의 흐름을 주변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참관객과 참가업체, 바이어들에게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로봇산업협회·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제어·로봇·시스템학회 등의 공동주관으로 열리는 ‘2020 로보월드’는 2006년부터 개최되면서 로봇 산업과 관련한 다양한 기업과 기관의 참가가 이어져 왔다.
‘2020 로보월드’에서는 그동안 전시돼 왔던 제조업용 로봇과 로봇 부품, 물류 로봇, 개인 서비스용 로봇, 전문 서비스용 로봇 등의 로봇과 함께 스마트 제조 솔루션, 스마트 응용 및 SW, 드론 등 다양한 전시 품목 외에 인공지능과 스마트시티, 스마트 팜 등이 로봇과 협업하는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다.
2019 로보월드 전시회 전경 [사진=한국로봇산업협회 제공]
아울러, 제조업 분야와 서비스 분야를 구분해 제조업 분야의 협동 로봇, 스마트팩토리, 무인 운반차(AGV), 머신 비전&스마트센서와 서비스분야의 메디컬 로봇, 교육용 로봇, 드론, 퍼스널 모빌리티 관련 전문관도 함께 운영된다.
전시 기간 동안 로봇 산업 관련 특별관도 함께 운영된다. ‘로봇 START-UP' 특별관은 로봇 분야 창업 활성화 및 중소벤처 START-UP 기업의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로봇과 관련된 창의적인 기량을 펼치고 로봇 기업과의 연계를 통한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세워진 ‘인재 특별관’은 학과, 동아리 체험 부스를 전시 기간 동안 설치하고 관람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개최 예정이었던 산업전시회가 상당 부분 취소 또는 연기되고 있는 가운데 정상 개최를 추진 중인 ‘2020 로보월드’는 철저한 방역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코로나19의 창궐로 인해 갑작스레 급물살을 타고 있는 언택트(Untact) 시대에 맞춘 온라인전시회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방역 체계의 경우 전시장 건물 전체의 출입 통제와 등록 작성대 및 접수대 운영, 전시홀 입장 시 2차 체온 측정과 마스크‧비닐장갑 착용, 거리두기 관람 등 4단계의 체계를 구축해 만일의 사태를 대비할 예정이다.
온라인 전시회의 경우 3D 형태로 구성해 현장감을 최대한 살리는 한편, 현장을 방문한 관람객들과 동일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산업전시회의 거듭된 연기‧취소로 위축된 산업계 종사자들과 전시산업계에 오는 10월 28일 개최 예정인 ‘2020 로보월드’가 로봇 산업계를 넘어 산업계 전반에 새로운 희망을 제시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로보월드의 주관사 한국로봇산업협회는 한국 유일한 국제로봇 연맹(IFR) 회원사로서 로봇 산업 분야에서 한국 대기업을 포함한 회원사 200여 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로보월드를 비롯한 다수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글: 고도희)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實習生, 吴三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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