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가경쟁력대상’, 내달 15일 모범 사례 시상

국가경쟁력혁신위원회(위원장 손욱)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마케팅협회(회장 이해선)가 주관하는 ‘제3회 국가경쟁력대상’이 2021년 1월 15일(금),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에서 열릴 예정이다.

국가경쟁력대상은 한국 산업의 경쟁력이 성장동력을 상실해 가는 상황에서, 한강의 기적을 만들었던 기업가 정신을 고취시키기 위해 제정되었다. 국가경쟁력대상은 3회째를 맞이했으며, 크게 대한민국경영자상, 기업경쟁력, 그리고 소비자조사 부문으로 나누어 시상한다.

‘대한민국경영자상’은 한국 산업의 공동발전에 대한 특별한 관심과 노력으로 ‘마케팅이 강한 나라, 대한민국 만들기’에 이바지한 경영자에 대한 시상이다. 한국마케팅협회 회원사 CEO의 추천으로 후보자를 선정하며, 대한민국경영자상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는 ‘이남식 총장(서울예술대학교)’과 ‘최재훈 대표(W쇼핑)’가 각각 사회부문과 기업부문에 한국 대표 경영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남식 총장은 지난해에 서울예술대학교에 취임, 예술문화 분야를 이끌어 가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에 힘쓰고 있는 공로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경영자교육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서 한국 경영자들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최재훈 대표는 딥러닝을 이용한 편성 시스템 실용화, 중소기업과의 상생 경영을 위한 제품 판로 지원, 모바일 환경에서 동영상 기반의 커머스 지원 등 티커머스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고객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점이 인정받았다.

전문성, 창의성,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고객가치를 창출한 개인에 대해 시상하는 ‘The Prize of Entrepreneurship’ 수상자로는 육아맘을 위한 먹거리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김봉근 대표(잇더컴퍼니), 청각장애인이 운전하는 ‘고요한택시’를 운영하며 사회적가치를 창출한 송민표 대표(코엑터스주식회사), 지인 추천 기반의 채용 플랫폼을 구축해 비효율적인 채용시장에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한 이복기 대표(원티드랩), 한국 최초 모바일 식권인 ‘식권대장’ 서비스로 기업과 오피스 상권을 연결한 조정호 대표(밴디스), 대통령 경호실 출신 경험을 살려 보안 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조한봉 대표(에이치디에스시큐리티), 그리고 블록체인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패트릭 김 대표(웁살라시키류티) 등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제조, 교육, 의료, 문화 등 한국을 대표하는 산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나타낸 기업으로는, 햇빛가득찬과 콘텐츠오션 2개 기업이 수상사로 선정됐다.

햇빛가득찬의 대표 서비스인 실버에듀넷은 시니어 세대 교육을 책임지기 위해 온라인으로 차별화된 치매예방 프로그램과 인지치료 수업에 필요한 모든 영역을 제공하고 있다. 콘텐츠오션은 뉴미디어 부분인 네이버의 V-LIVE에 한국 최초로 실시간 프로그램을 제작, 해외에 한류 문화를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소비자조사 부문의 ‘사회적가치 최우수기업’은 더불어 살아가는 한국을 만드는 데에 크게 기여한 기업의 사례로서, 소비자조사를 통해 앞으로 매년 10개 기업을 선정하여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는 GS리테일, 삼성물산, 오뚜기, 유한양행, 유한킴벌리, 이마트,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관광공사, 한국전력공사 등 10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국가경쟁력대상 운영사무국 관계자는 “본 시상제도를 통해 한국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는 우수한 사례가 널리 전파되고, 전 산업계에 긍정적인 자극제로 작용하여 한국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원문 출처: 소비자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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