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2020] ‘창어 5호’, ‘주장’…중국 과학 굴기

[인민망 한국어판 12월 31일] 중국의 무인 달 탐사선 ‘창어(嫦娥) 5호’의 성공적인 발사로 중국 최초 지구 밖 천체 시료 채취 귀환의 여정이 시작되었다. 양자컴퓨팅 프로토타입 ‘주장’(九章)의 개발로 중국의 양자 컴퓨터는 세계 선두에 올라섰다. ‘펀더우저’(奮鬥者)가 만 미터 잠수에 성공하며 중국 유인 잠수기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2020년 새로운 장비들이 쏟아지고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며 중국 최첨단 기술의 성과로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되어 갈수록 강한 역동성을 느낄 수 있었다. 

밤에 본 ‘중국 천안’의 풍경 [1월 8일 테스트 기간에 촬영/사진 출처: 신화망]

‘중국 천안’(中國天眼: 중국 하늘의 눈)이라 불리는 직경 500m의 곡면 전파망원경(FAST)이 국가 승인을 거쳐 정식으로 가동에 들어가며 세계 최대 가장 민감한 전파망원경이 되었다.

2월 11일, 칭다오(靑島)국가하이테크산업개발구 우뉴(悟牛)스마트과학기술유한공사 엔지니어가 2세대 소독 로봇을 테스트하고 있다. [사진 출처: 신화망]

5월 5일, 창정(長征) 5호B 운반로켓이 하이난(海南) 원창(文昌)에서 첫 비행에 성공하면서 중국 유인 우주 프로그램 ‘세 번째 단계’ 임무의 서막을 열었다. [사진 출처: 신화망]

베이더우(北斗) 3호 글로벌 위성항법시스템의 마지막 위성이 시창(西昌) 위성발사센터에서 발사에 성공했다. [사진 출처: 신화망]

7월 26일, 중국제조 대형 수륙양용 항공기 AG600이 산둥(山東) 칭다오(靑島) 퇀다오(團島) 부근 해역에서 첫 해상 비행에 성공했다. [사진 출처: 신화망]

8월 18일, 정저우(鄭州)시 정둥(鄭東)신구는 1호선 자율주행 버스의 시범 운행에 들어갔다. [드론 촬영/사진 출처: 신화망]

9월 15일 9시 23분, 중국이 황하이(黃海)해 해역에서 창정 11호 운반로켓을 이용해 ‘1발 9위성’ 방식으로 ‘지린(吉林) 1호’ 가오펀(高分) 03-1위성을 예정 궤도로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 [사진 출처: 신화망]

10월 1일, 중국 국가항천국(國家航天局, CNSA)은 중국 최초로 화성 탐사 임무를 맡은 ‘톈원(天問) 1호’ 탐사선의 비행 영상을 발표했다. [사진 제공: 중국 국가항천국]

3대 잡종 품종 ‘싼유(叁優) 1호’ 헝난 시험 시범기지 밭에서 직원이 밭 면적을 측량하고 있다. [11월 2일 촬영/사진 출처: 신화망]

11월 2일, 후난(湖南)성 헝양(衡陽)시 헝난(衡南)현 칭주(淸竹)촌에서 ‘하이브리드 쌀의 아버지’ 위안룽핑(袁隆平) 연구팀이 개발한 잡종벼이모작 생산량이 1500kg을 넘어섰다.

11월 11일, 제22회 중국국제하이테크성과교역회에서 징둥팡(京東方) 직원이 수납 가능한 곡면 스크린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 출처: 신화망]

[사진 제공: 중국선박그룹(中國船舶集團)]

11월 28일 8시 30분경, 수심 10909m 잠수 기록을 세운 중국의 유인 잠수기 ‘펀더우저’호가 제2단계 시험 항해를 마치고 귀항에 성공했다. 10909m 기록은 인류 유인 잠수 분야에 새로운 이정표가 되었다.

사진 윗부분에는 로봇팔과 시료 채취기가 보인다. [사진 제공: 중국국가항천국]

12월 4일, 중국의 무인 달 탐사선 ‘창어 5호’ 착륙선과 상승선 결합체의 파노라마 촬영으로 달에서 오성홍기 성공적으로 펼쳐졌다.

[사진 출처: 신화망]

중국과학기술대학교는 판젠웨이(潘建偉) 76큐비트(Qubit, Quantum Bit)의 양자컴퓨팅 프로토타입 ‘주장’을 구축했다고 12월 4일 발표했다. 이에 중국은 세계 두 번째로 ‘양자 우월성’을 실현한 국가가 되었다. ‘주장’은 수학적 알고리즘 가우스 보손 샘플링(Gaussian boson sampling)의 해답을 불과 200초 만에 찾는다. ‘주장’이라는 명칭은 중국 고대 유명한 수학 전문 서적 <구장산술(九章算術)>의 이름에서 따왔다.

[12월 4일 촬영/사진 출처: 신화망]

12월 4일, 중국의 신세대 제어핵융합로 연구장치 ‘중국 토카막 2호M’(HL-2M)이 쓰촨(四川) 청두(成都)에서 정식으로 가동되며 중국이 세계 제어핵융합로 선두 대열에 들어갔음을 알렸다. HL-2M은 인류의 미래 에너지 탐색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 

번역: 하정미

원문 출처: 신화사(新華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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