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외교부 공식 사이트] |
[인민망 한국어판 1월 13일] 지난 12일, 자오리젠(趙立堅)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기자회견에서 한 기자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1일 트위터를 통해 중국공산당은 유엔의 최대 위협이라며 공격을 또 시작했다. 그는 트위터에서 중국의 세계보건기구(WHO) 등 국제기구에 대한 처사를 비난했는데, 중국은 이를 어떻게 보는지?”라고 질문했다.
자오리젠 대변인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정치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데 혈안이 되어 있으며, 그의 거짓 날조 및 흑백전도 능력은 가히 최고라 할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첫째, 중국은 시종일관 세계 평화의 건설자이자 국제 질서의 수호자였다. 멀리 볼 것도 없이 시진핑(習近平) 주석이 유엔 창립 75주년 관련 고위급 회의에 참석해 여러 가지 중대한 제안을 했는데, 유엔 코로나19 사태 글로벌 인도주의 대응계획에 5000만 달러 지원, 5000만 달러 규모의 제3기 중국-유엔 식량농업기구 남남협력 신탁기금 설립, 향후 5년 내 유엔여성기구(UN Women)에 1000만 달러 기금 제공 등을 포함한다. 이러한 조치는 중국이 다자주의를 지지하는 확고한 행동이다”라고 말했다.
또 “둘째, 미국이야말로 글로벌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고, 다자협력을 깨뜨리는 최대 불안정 요소다. 미국의 일방주의 횡포, 제멋대로의 약속 파기와 탈퇴, 걸핏하면 가하는 제재 위협은 물론이고 현재까지 10개 이상 국제협약과 국제기구에서 탈퇴했다. 미국은 일방적으로 안보리의 이란 제재를 재가동하고, 유엔 등을 이용해 마음대로 다른 나라를 비방하여 국제사회의 보편적 반대에 부딪혔다. 미국의 행위는 국제사회 다양한 분야의 공동 협력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기존 국제 질서와 국제 시스템을 깨뜨릴 뿐 아니라 세계 평화, 안정 및 안보까지 심각하게 해친다”라고 지적했다.
자오 대변인은 “셋째, 폼페이오의 ‘거짓 외교’는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미국식 이중잣대’를 다시금 보여주었다”면서 “미국에게 이점이 없다면 ‘협력하지 않고 버리며’, 중국이 참여하는 국제협력은 무조건 ‘문제가 있다’는 것이 바로 미국의 논리다. 역사와 현실을 통해 중국을 먹칠하고 중국 탓으로만 돌리는 잘못된 행위가 절대 미국을 다시금 위대하게 할 수 없고, 아울러 절대 미국의 일방적 패권이 합리화될 수 없으며, 더욱이 미국 자국 이미지와 국제 신뢰에도 무익하다는 것이 거듭 증명되었다. 국제사회는 눈을 크게 뜨고 옳고 그름을 분별해 일각에서 뿜는 ‘독액’이 국제사회의 단결과 협력을 무너뜨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正,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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