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외교부 공식 사이트]
[인민망 한국어판 2월 4일] 중국이 백신 공동 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 이하 코백스)에 백신 1000만회분을 제공하기로 결정했으며, 주로 개발도상국의 긴급한 수요에 사용될 것이라고 왕원빈(汪文斌) 외교부 대변인이 3일 밝혔다.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왕 대변인은 “중국은 코백스에 정식 가입했고, 세계보건기구(WHO) 등 발족 기관과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있으며, 백신을 세계적 공공재로 사용하고, 개발도상국의 접근성과 가격 적정성을 달성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이 올해 초 100일 안에 모든 국가에서 우선 접종 대상자 백신 접종이 이뤄지길 호소한 것을 매우 중시하며, 코백스 운영이 직면한 어려움, 특히 2, 3월의 백신 공급 부족을 매우 중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WHO의 요청에 따라 중국은 코백스에 코로나19 백신 1000만회분을 제공하기로 결정했고, 주로 개발도상국의 긴급한 수요에 사용될 것”이라면서 “이는 중국이 백신의 공평한 분배를 촉진하고 국제 방역 협력을 추진하며 인류 보건 건강 운명체 이념을 실천하는 중요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왕 대변인은 “WHO는 이미 중국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심사하기 시작했다”면서 “중국 기업은 계속해서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며, WHO가 조속히 이 일을 끝마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의 능력 있는 국가들이 모두 적극적으로 행동해 실제 행동으로 코백스를 지원하고 WHO 업무를 지원해 개발도상국이 제때 백신을 확보하도록 돕고 국제사회가 조속히 코로나19에 승리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美玉, 吴三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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