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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04월26일 

美 신장 먹칠…中 “가짜 정보 배후에는 늘 익숙한 이름 있다”

인민망 한국어판 [email protected]
14:53, February 05, 2021

[인민망 한국어판 2월 5일] 미국 국무부 대변인이 4일 미국은 신장(新疆)에서 여성들에게 자행되는 조직적인 성폭행과 학대가 심히 불안하다며 중국 정부는 이런 잔혹한 행위에 대해 국제 감시단이 즉각 독립적으로 조사하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BBC는 최근에 확보한 ‘상세한 증언’에서 신장에서 여성에 대한 조직적인 학대가 자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4일 “최근 신장과 중국을 겨냥한 가짜 정보와 먹칠 발언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이러한 가짜 정보의 배후에서 늘 익숙한 이름을 발견할 수 있다”면서 BBC를 예로 들었다.

이날 열린 정례 기자회견에서 왕 대변인은 환구시보(環球時報) 기자의 관련 질문에 사진을 보여주며 “2020년 7월 17일 BBC 프로그램 ‘뉴스나이트’에서 자오무러·다우티(早木熱·達吾提)라는 위구르(維吾爾)족 여성을 인터뷰했는데 이 여성은 여러 가지 증언을 폭로했지만 사실 그녀는 많은 거짓말을 꾸며냈다"라고 답했다.

왕 대변인에 따르면 이 여성은 자칭 재교육 수용소에 수감된 적이 있다고 했지만 사실상 그녀는 교육센터에서 공부한 적이 없다. 그녀는 강제로 불임 시술과 자궁적출 수술을 받았다고 했지만 사실상 2013년 3월 우루무치(烏魯木齊)시 모자보건원 산부인과 병원에서 셋째 아이를 낳을 때 자신이 제왕절개 분만과 난관결찰수술에 동의하는 분만동의서에 서명했고, 그 후 병원에서 제왕절개 분만과 난관결찰수술은 받았으나 불임 시술이나 자궁적출 수술은 받지 않았다. 그녀는 또 연로한 부친이 수차례 신장 당국의 구금과 조사를 받다가 얼마 전 세상을 떠났는데 사인 불명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사실상 그녀의 부친은 줄곧 자녀와 정상적으로 생활했고 조사를 받거나 구금당한 적이 없으며, 2019년 10월 12일 심장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그녀의 셋째 오빠와 다섯째 오빠가 이런 상황을 분명하게 해명했다. 왕 대변인은 “자오무러·다우티라는 여성은 이미 반(反)중국 세력이 신장을 공격하고 이슈화하는 배우와 도구”라고 말했다.

왕 대변인은 정궈언(鄭國恩)을 예로 들어 설명했다. 정궈언은 1983년 미국이 설립한 극우익 조직 ‘공산주의 희생자 기념재단’의 회원이다. 그는 신장 관련 유언비어를 꾸며 내고 중국을 비방하는 것에 심취해 있으며, 그가 발표한 관련 보고서와 주장은 이미 가짜 정보라는 것이 사실을 통해 입증됐다.

왕 대변인은 “정궈언은 보고서에서 산아제한을 위반한 사람을 교육센터에 보내는 소위 ‘모위(墨玉) 명단’을 날조했다”면서 “하지만 이 명단의 절대다수는 모위현 현지 주민으로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 종교 극단사상에 미혹된 극소수나 경미한 범법 범죄 행위가 있는 사람만 법에 따라 직업 기능 교육 훈련을 받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궈언은 보고서에서 정상적으로 채용된 신장 경찰을 ‘구금 운동’을 위한 준비를 하는 것으로 추측하고, 신장 각 민족 주민으로부터 환영받는 ‘민정(民情)을 살피고 민생을 개선시키고 민심을 모으는’ 업무를 ‘구금 운동’의 ‘의사결정 기초’로 상상했다. 또 아동의 입학을 보장하는 기숙제 학교와 취학 전 교육을 ‘구금 운동’의 철저한 보장으로 억측했고, 소수민족 주민이 자발적으로 자원해 외지에 취업하는 것을 ‘강제 노동’으로 근거없이 추측했다”면서 “그의 이런 견강부회식 터무니없는 연상은 ‘꿈도 못 꾸는 것은 두려워하지 않으면서 미처 생각하지도 못하는 것이 두렵다’고 황당무계한 말을 지껄이는 심리를 쏙 빼 닮았다고 지적했다.

왕 대변인은 “여러분들이 이런 사실의 진상을 알고 난 후 BBC나 정궈언의 신장 관련 보도나 보고서를 다시 듣거나 보게 될 때 여러분의 머리 속에는 이것이 또 신장에 관한 거짓말일까 아닐까?라는 큰 물음표가 그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환구시보-환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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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美玉,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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