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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04월26일 

신장 피산농장, 부지런한 두 손으로 일궈낸 아름다운 삶

10:32, March 16, 2021
부쭤러·마이티와이리 씨는 무화과 묘목 가지치기 중이다.
부쭤러·마이티와이리 씨는 무화과 묘목 가지치기 중이다.

[인민망 한국어판 3월 16일] 지난달 27일 기자가 신장(新疆) 쿤위(昆玉)시 피산(皮山)농장을 방문해 쿤줴(昆玨) 무화과 재배산업단지 비닐하우스에서 한 아주머니가 무화과 묘목 가지치기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그녀의 이야기를 들었보았다. 

이 아주머니의 이름은 부쭤러·마이티와이리(布佐熱·麥提外力)라고 하는데, 이곳 산업단지에서 일한 지 2년 되었다. 그녀는 이혼 후 두 딸아이를 데리고 생활해야 했지만 특별히 잘하는 일도 없어 가난하고 힘든 나날을 보냈다. 

“집안 형편이 어려워 초등학교 졸업 후부터 집안 농사일과 가사일을 도왔고 일찍 결혼했다. 결혼 후에는 집에서 아이를 키우며 집안일만 했다. 그래서 돈을 벌어 아이들을 키워야만 할 때는 어찌해야 할지 몰라 하루종일 눈물만 흘렸다. 날품팔이로는 생활을 할 수 없어 형편이 어려운 부모님의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라고 말한 그녀는 지난날을 회상하며 눈물을 보였다.

부쭤러·마이티와이리 씨는 닥친 불행에 굴복하지 않고 고생도 마다하지 않으며 재봉기술을 배우고, 식당 그릇 씻기 등 안 해본 일이 없었지만 여전히 빈곤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2017년 빈곤탈출 전략 시행으로 피산농장 당위원회에서 취업 해결을 최우선에 두고 기업 자본 유치를 통해 쿤줴 전문합작사 설립을 지원해 150개 무화과 재배 비밀하우스 건설을 계획했다. 부쭤러·마이티와이리 씨는 적극적으로 쿤줴 전문합작사 가입을 신청했다. 그녀는 부지런하고 일도 잘해 재배작업에서 중요한 일꾼이 되었고 매월 2천 위안(약 35만원)의 고정 월급 외 연말 보너스도 받았다. 무엇보다 기쁜 일은 2019년 그녀는 토지 12묘를 받아 이를 빌려주며 매년 별도의 소득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과 같은 좋은 나날을 보낼 수 있어 특히 당과 국가에 감사하고, 빈곤해소를 위한 좋은 정책에도 감사하다. 자신이 바로 실질적 수혜자다. 전날 합작사에서 전국 탈빈곤 총결산 표창대회 방송을 보여주었는데, 국가가 빈곤해소 임무를 완수해 특히 감격스러웠고, 아울러 국가가 자랑스러웠다”라고 부쭤러·마이티와이리 씨는 흥분을 감추지 못하며 말했다.

아와마이마이티·카디얼 씨는 탁자를 닦고 있다.

부쭤러·마이티와이리 씨와 마찬가지로 피산농장의 아와마이마이티·카디얼(阿瓦買買提·卡地爾) 씨 역시도 ‘싱글맘’인데, 집에 가보면 새 쇼파, 탁자, TV, 냉장고 등 없는 가구와 가전제품이 없다. 몇 년 전만 해도 그녀는 아이와 허름한 벽돌집에서 어렵게 살았다.

“전날 TV방송을 통해 전국 탈빈곤 총결산 표창대회를 봤다. 나도 한때는 빈곤민이었지만, 지금은 빈곤에서 벗어났을 뿐 아니라 갈수록 윤택해지고 있으며, 특히 당의 좋은 정책에 감사하다. 양을 지원해줬을 뿐 아니라 기술자들에게 양식 기술도 배울 수 있도록 해주었다. 작년 아파트로 이사한 후 현대식 문명 생활을 누리고 있다”라고 부쭤러·마이티와이리 씨는 기쁘게 말했다.

매일 아침, 부쭤러·마이티와이리 씨는 전기 삼륜차를 타고 연대 양 사육장소로 갔다가 집으로 와서 아이들 밥을 차려주고 집안일도 하며 짜임새 있는 나날을 보낸다.

“현재 가장 큰 바람은 아이들이 학업에 열중해 대학에 들어가는 것이다. 앞으로 양을 더욱 잘 보살피고, 닭과 오리 사육도 계획 중이며, 돈을 더 많이 벌어서 더욱 잘 살 것”이라고 부쭤러·마이티와이리 씨는 자신감에 차서 말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클라이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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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李正, 吴三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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