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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05월13일 

유엔 주재 중국 대표단 “미국 등 서방의 신장 관련 회의는 정치 촌극”

인민망 한국어판 [email protected]
17:17, May 13, 2021

[인민망 한국어판 5월 13일] 유엔 주재 중국 대표단 대변인이 12일 미국·영국·독일이 일부 국가 및 비정부기구와 결탁해 소위 신장 인권상황 회의를 연 것에 대해 강력하게 규탄하고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회의는 거짓말과 가짜정보로 가득 차 있고, 미국 등 소수 국가의 거듭된 졸렬한 연기로 신장을 이용해 중국을 압박하고 중국을 어지럽히려는 그들의 정치적 의도를 한층 더 드러내 많은 회원국의 단호한 배척을 받았다”며 “이는 철두철미한 정치 촌극”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대변인은 “이 회의는 정치적 동기로 가득 차 있다. 미국 등 서방국가는 입으로는 신장의 인권을 이야기 하면서 마음속으로는 신장을 이용해 중국을 압박하려고 생각한다. 먼저 유죄추정을 하고 나서 증거를 조작한다. 이 촌극은 세계에서 이미 여러 번 공연됐다”며 “늑대의 야심은 모두가 다 안다”고 비꼬았다.

대변인은 “미국 등 회의 주최 측은 신장의 인권 상황에 대해 아예 관심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990년부터 2016년 말까지 신장에 수천 건의 폭력·테러 사건이 발생해 수백 명이 숨지고 수천 명이 다친 것을 언급하며 “그때 미국 등 소수 국가들은 신장의 인권에 대해 전혀 관심을 가지지 않았고, 테러 분자가 무고한 사람들을 죽이는 것을 보고도 좌시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오늘날 중국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4년여 간 신장에 폭력·테러 사건이 발생하지 않았고 사회가 안전하고 안정적이며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하고 있는데 이들 국가들이 도리어 신장 인권상황이 악화됐다고 말하는 것은 얼마나 황당무계한 말이냐고 반문했다. 이어 신장 빈곤층 300여 만 명이 전부 가난에서 벗어난 것과 이슬람 사원이 2만 4천여 개 있어 무슬림 530명당 평균 1개의 이슬람 사원을 가지고 있는 것, 초중고에서 7가지의 언어를 사용해 교육하고, 5종의 소수민족 언어가 TV 프로그램에서 방송되는 사실을 열거했다. 또 코로나19 상황에서 신장 주민 2500여 만 명 중 누적 확진자는 980명, 완치자는 977명, 사망자는 3명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미국은 약 60만 명, 영국은 12만 명, 독일은 8만 명이 넘게 사망했다고 지적하면서 “생명권과 발전권이 없는데 어떻게 인권을 논할 수 있겠는가? 이들 나라들이 신장의 인권 상황을 비난할 자격이 있느냐”고 반문했다.

대변인은 “이른바 신장에 집단학살(제노사이드)과 강제 노동, 체계적인 성폭행과 학대 등이 있다는 것은 모두 거짓말”이라면서 “집단학살은 공인된 엄중한 국제 범죄로 어떤 국가나 조직, 개인이 함부로 단정할 자격과 권한이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 40여 년 동안 신장 위구르족 인구는 555만 명에서 1280만 명으로 배 이상 늘었는데 무슨 ‘집단학살’이냐고 꼬집었다. 또 신장에서 기계로 면화를 채취하는 비율은 이미 70%가 넘으며 면화 채취는 일자리가 적고 보수가 높아 경쟁이 치열한데 강제 노동이 왜 필요하겠는가?라고 되물었다. 대변인은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나라로 그 어떤 형사 범죄나 직무 범죄는 모두 법적으로 엄중히 처벌받으므로 소위 체계적인 성폭행과 학대는 거짓말을 날조한 것일 뿐만 아니라 파렴치한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대변인은 회의의 주요 주최 측들이 반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미국은 거짓말에 근거해 이라크, 리비아, 시리아에 전쟁을 일으켜 무슬림을 대규모 살해했다. 영국은 수백 년에 걸친 식민지배 시절 세계 각지에서 무수히 많은 학살 범죄를 저질렀다. 남아프리카에 있는 세계 최초의 수용소는 대영제국에 수치스러운 낙인을 찍었다. 독일은 2차 세계대전 기간 600여 만 명의 유태인을 학살해 세계에 ‘집단학살’이라는 끔찍한 유산을 남겼다. 대변인은 미국·영국·독일이 저지른 일들을 열거하며 “세계는 이런 나라들이 저지른 악행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대변인은 “신장은 아름다운 곳이며 신장의 각 민족 주민의 생활은 점점 나아지고 있다”면서 “신장 관련 문제에서 중국의 입장은 떳떳하다”고 말했다. 올해 3월 인권이사회에서 무슬림 국가를 포함한 64개국이 공동 발언을 통해 중국의 신장 정책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중국 신장의 문은 열려 있다”면서 “2019년 2억 명이 넘는 외국 관광객이 신장을 여행했다. 지난 수년간 100여 개국의 외교관과 기자, 학자 등 1200여 명이 신장을 참관했다. 우리는 모든 사람들이 신장을 방문하는 것을 환영하지만 거짓말과 유죄추정식에 근거한 조사는 반대한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중국이 국가 주권과 안보, 발전 이익을 수호하는 결심과 어떤 나라나 세력, 사람이 신장 문제를 핑계로 중국 내정을 간섭하고 중국 발전을 방해하는 것에 반대하는 결심은 확고부동하다”면서 “혹자가 신장을 이용해 중국을 압박하고 중국을 어지럽히려 한다면 이런 시도는 성공할 수 없을 것이며 반드시 실패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 클라이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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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正, 吴三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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