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8월 8일] 중국 해관(세관) 통계에 따르면 올해 1~7월 수출과 수입을 합친 무역액은 23조 6000억 위안(약 4554조 8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했다. 이 중 수출 규모는 13조 37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했고, 수입 규모는 10조 23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
7월 무역액은 3조 81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했다. 이 중 수출 규모는 2조 2500억 위안, 수입 규모는 1조 5600억 위안을 기록, 지난해 7월보다 각각 23.9%, 7.4% 증가했다.
리쿠이원(李魁文) 해관총서 통계분석사(司) 사장은 올해 중국 정부가 경제 안정 패키지 정책을 발표해 기업의 해로 해소를 지원했고, 해관도 기업의 어려움 해결을 돕고 비용을 줄이는 구체적인 조치를 내놓아 기업의 난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해 주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조치들이 정착해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대외무역 시장 주체들의 활기를 불러일으켰다고 설명했다. 또 7월 중국 수출입 규모가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16.6% 증가하면서 5월 이래 대외무역 증가율의 연속 반등세를 지속, 거시경제 전반의 안정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1~7월 수출입 실적이 있는 중국 대외무역 기업은 52만 6000개로 전년 동기 대비 5.8% 늘었다. 이 가운데 민영기업의 수출입 규모는 15.3% 증가한 11조 8000억 위안을 기록, 중국 대외무역 전체의 50%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 투자 기업의 수출입은 2.7% 증가한 7조 9700억 위안, 국유기업의 수출입은 15.5% 늘어난 3조 8000억 위안을 기록했다.
아세안(ASEAN)∙유럽연합(EU)∙미국∙한국 등 주요 교역 상대국에 대한 수출입이 증가했다. 1~7월 중국과 아세안과의 무역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한 3조 5300억 위안, EU와의 무역액은 8.9% 늘어난 3조 2300억 위안을 기록했다. 중미 무역액은 2조 93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일대일로’(一帶一路) 주변국가에 대한 무역액은 7조 55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했다. 이 중 수출은 4조 2700억 위안, 수입은 3조 2800억 위안으로 각각 19.8% 늘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 자료 출처: 인민일보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王秋雨, 吴三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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