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日 꺾고 2022년 남자배구 아시안컵 우승

[인민망 한국어판 8월 15일] 14일 저녁 태국 나콘빠톰체육관에서 열린 2022년 남자배구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중국 남자배구대표팀이 일본팀을 3:0으로 꺾고 10년 만에 다시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남자배구 아시안컵에는 총 11개 팀이 참가했으며 중국 대표팀은 1군 라인업을 앞세워 좋은 경기를 보여주었다. 조별리그와 준결승전에서 중국팀은 4연승을 거두며 순조롭게 4강에 진출했다. 중국은 주전급 선수들이 출전한 한국팀과의 준결승전에서 총력을 다해 3:2로 이기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 1세트에서 양측 모두 빠른 속도로 교대로 점수를 올렸다. 경기 막판에 중국팀의 서브가 일본팀에 적잖은 충격을 안겨주며 25:20으로 리드했다. 2세트에서 일본팀은 날카롭게 공격하며 10:5로 앞서 나갔다. 중국팀은 제때 주공격수인 다이칭야오(戴卿堯)로 교체해 경기의 흐름을 바꾸며 25:23으로 두 번째 세트에서 이겼다. 3세트에서 팽팽한 접전끝에 19점으로 비긴 중국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25:22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번 아시안컵은 올해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되었다. 중국팀의 우성(吳勝) 감독은 “몇 차례 수준 높은 경기를 통해 팀이 단련되었다”며 “더욱 힘차게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번역: 하정미)

원문 출처: 인민망/ 자료 출처: 인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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