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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12월02일 

中, 美 ‘중국 군사력 보고서’ 발표에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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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6, December 01, 2022
中, 美 ‘중국 군사력 보고서’ 발표에 반발
[사진 출처: 외교부 웹사이트]

[인민망 한국어판 12월 1일] 자오리젠(趙立堅) 외교부 대변인은 30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이 발표한 중국 군사력에 관한 연차 보고서에 대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29일 발표한 ‘중국 군사력 보고서’에서 중국이 현재 실전 배치한 핵탄두 수는 400기가 넘는다고 추정하고, 중국이 핵 확장을 계속한다면 2035년에는 약 1500기의 핵탄두를 보유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오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보도에 대한 논평을 요구받자 “미국 측이 근년 들어 다양한 버전의 ‘중국 위협론’을 되풀이하는 목적은 자신들의 핵무기 확장과 군사적 패권 유지를 위한 구실을 찾기 위한 것일 뿐”이라면서 “이는 미국의 상투적인 수법으로 전 세계가 분명하게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핵 정책은 일관되고 명확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흔들림 없이 자위적 방어의 핵 전략을 실행하고 ‘핵무기 선제 불사용’ 원칙을 견지하며 핵 역량 발전에 있어 극도의 자제를 유지하고 시종 자국의 핵 역량을 국가 안보가 필요로 하는 최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어떠한 형태의 군비 경쟁에도 참가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은 최대 핵무기 보유국으로서 최근 몇 년간 ‘삼위일체’ 핵 역량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국가 안보정책에서 핵무기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으며 핵무기 선제 사용에 기반한 핵억지 정책을 완강히 고수하고 심지어 특정국가를 겨냥한 맞춤형 핵억지 전략까지 공공연히 수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영국·호주와 ‘핵확산금지조약(NPT)’의 목적과 취지에 위배되는 핵잠수함 협력도 전개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미국이 최근 발표한 일련의 보고서를 뒤적여 미국이 핵 분야에서 무엇을 하고 했는지, 다음에 무엇을 할 것인지 살펴보기를 건의한다”고 부연했다.

자오 대변인은 “우리는 미국 측이 자국의 핵 정책을 진지하게 반성하고 냉전적 사고와 패권적 논리를 버리며 글로벌 전략 안정을 훼손하는 것을 멈추고 핵군축에서 특별하고 우선적인 책임을 성실히 지고 핵무기고를 보다 더 대폭적이고 실질적으로 감축해 궁극적으로 전면적이고 철저한 핵군축을 실현하는 데 여건을 조성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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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美玉, 吴三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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