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자국 기업 33곳 ‘수출통제 대상’에 추가한 美에 강력 반발

[인민망 한국어판 2월 9일] 미국 상무부는 얼마 전 중국 기업 33곳을 수출통제 대상인 ‘미검증 리스트(UVL)’에 올렸다고 발표했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8일 기자의 질문에 “중국은 단호히 반대한다”며 “미국이 즉각 잘못을 바로잡고 협력 상생의 올바른 궤도로 돌아올 것을 촉구한다”고 역설했다.

대변인은 “미국의 관련 공고를 예의주시했다”면서 미국이 소위 최종 소비자가 어디인지를 확정할 수 없어 해당 기업의 합법성을 확인할 수 없다는 이유로 중국 기업을 이 리스트에 포함시킨 것을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몇 년 동안 미국은 수출통제를 정치적 탄압과 경제 괴롭힘의 도구로 삼아 끊임없이 일방적인 조치를 취해 타국 기업과 기관, 개인을 탄압하고, 중·미 기업 간 정상적 경제∙무역 협력에 어려움과 장애물을 조성하며, 국제 경제∙무역 질서와 자유무역 규칙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전 세계 산업망∙공급망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하고 있다”면서 “이는 중국과 미국에 해롭고 전 세계에도 해롭다”고 지적했다. 

대변인은 또 “미국은 즉각 잘못을 바로잡고 협력 상생의 올바른 궤도로 돌아와 국제사회의 함께 전 세계 산업망∙공급망 안정과 세계 경제 회복에 더 많이 기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신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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