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인민망 한국어판 6월 27일] 낮의 항저우(杭州, 항주)에는 ‘일보일경(一步一景, 한 걸음마다 하나의 풍경)’이 펼쳐지는데, 밤의 항저우에는 어떤 온화하고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최근 ‘창차오타잉(長橋塔影, 장교탑영)’, ‘후빈수이웨(湖濱水樂, 호빈수악)’, ‘허팡니광(河坊霓光, 하방예광)’, ‘첸탕주이웨(錢塘追月, 전당추월)’, ‘르웨퉁후이(日月同輝, 일월동휘)’, ‘산거란후이(山閣覽輝, 산각람휘)’, ‘샹후샤멍(湘湖夏夢, 상호하몽)’, ‘시시위훠(西溪漁火, 서계어화)’, ‘윈허류잉(运河流影, 운하류영)’, ‘쭈이이항저우(最憶杭州, 최억항주)’ 등 ‘항저우의 10대 야경’이 공식 발표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간단하게 40글자에 불과하지만, 항저우 최고의 아름다운 야경이 함축되어 있다. (번역: 김미연) 원문 출처: 절강온라인(浙江在線)
2/11‘창차오타잉(장교탑영)’ 위치: 장교(長橋) 뢰봉탑(雷峰塔)의 가장 아름다운 경치를 조망할 수 있는 곳 가운데 하나이다. 또한, 양산백(梁山伯)과 축영대(祝英台)의 ‘십팔상송(十八相送: 이별이 아쉬워 18번이나 오가며 서로 배웅했음)’ 장소로도 유명하며, 탑의 그림자와 버드나무 숲의 물결은 사람들에게 무한한 상상을 안겨준다.
3/11‘후빈수이웨(호빈수악)’ 위치: 시후(西湖, 서호)호 음악분수 중국 내에서 가장 유명하고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음악분수 가운데 하나이다. 어둠이 내려앉으면 눈부신 물보라가 음악 리듬에 맞춰 시후호 위에 뭉게뭉게 피어오르고, 완곡하고 함축적인 항저우의 야경에 도시의 모던함까지 더해 멋진 야경을 전해준다.
4/11‘허팡니광(하방예광)’ 위치: 허팡가(河坊街, 허방가)&가오인가(高銀街, 고은가) 고대 수도인 항저우의 중심상가, 더욱이 남송(南宋)의 문화와 경제무역 중심지였던 허팡가는 항저우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상업문화, 시정문화와 건축문화가 응집되어 있는 곳이다.
5/11‘첸탕주이웨(전당추월)’ 위치: 원타오로(聞濤路, 문도로) 항저우 조깅트랙계의 ‘왕훙(網紅, 인터넷 스타)’인 원타오로는 개통되자마자 시민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은 동시에, 저녁런닝의 붐을 일으켰다. 트랙의 총길이는 15.5km이고, 연안에는 벚나무와 살구나무가 늘어서 있다. 이곳은 첸장신청(錢江新城, 전강신성) 조명쇼의 전경을 감상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손꼽힌다.
6/11‘르웨퉁후이(일월동휘)’ 위치: 도시베란다[城市陽臺: 제팡둥로(解放東路, 해방동로)와 즈장로(之江路, 지강로)의 교차점] 이곳은 첸탕강(錢塘江, 전당강) 양안의 풍경이 이어지고 있는 곳으로, 항저우시 건설의 축소판이기도 하다. 또한,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 동안 조명쇼와 음악분수가 펼쳐져 일약 항저우의 새로운 명소가 된 곳이기도 하다.
7/11‘산거란후이(산각람휘)’ 위치: 청황각(城隍閣, 성황각) 항저우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청황각 위에 서면 강, 호수, 산, 하천, 도시, 풍경을 모두 볼 수 있다.
8/11‘(샹후샤멍)상호하몽’ 위치: 샹후(상호)호 이곳에는 8,0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콰후차오(跨湖橋, 과호교)문화가 존재하며, 샹후교의 북쪽 호숫가에는 콰후예웨팅(跨湖夜月亭, 과호야월정)이 있어 샹후호 야경을 감상하는 데 있어 최적의 장소로 손꼽힌다.
9/11‘시시위훠(서계어화)’ 위치: 시시(서계)습지 시시는 사계절마다 야경이 제각기 다른데, 그중에서도 가을의 풍경이 가장 아름답다. 갈대, 뱃노래, 취연(炊煙: 밥 짓는 연기), 세월이 천천히 흘러가는 모습이 특히 인상적이다.
10/11‘윈허류잉(운하류영)’ 위치: 운하 연안 운하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운하의 ‘뜻밖의 행운’은 항저우 사람들의 특별한 여가 방식이다.
11/11‘쭈이이항저우(최억항주)’ 위치: ‘최억시항주(最憶是杭州: 가장 그리운 것은 항저우)’ 공연[시후호의 일부분인 웨후(岳湖, 악호)호의 호수 위]